버박코리아 신임 대표이사에 신창섭 수의사 선임,수의사회와 갈등 해결할까

신창섭 수의사, 버박코리아 대표이사로 28일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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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섭

서울대 수의대 출신의 신창섭씨(51)가 프랑스의 동물용의약품 다국적 기업인 버박코리아 대표이사로 8월 28일 취임한다.

서울대 82학번인 신창섭 대표이사는 한국화이자동물약품(현 조에티스), 엘랑코 코리아, 베링거인겔하임 등에서 소동물 및 대동물 관련 영업, 마케팅, RA, 신사업개발 등 폭넓은 경험을 지녔으며, 동물용의약품계 마켓 리더도 평가받는 인물이다.

특히, 지난 2008년 6월에는 화이자 양계사업부 아시아 지역 사장으로 선임되며, 한국인 최초로 다국적 기업의 아시아지역 책임자로 근무한 적이 있으며, 가장 최근에는 베링거인겔하임에서 마케팅 및 RA 상무이사로 재직했다.

또한 1998년부터 2004년까지 RA 및 마케팅이사로 버박코리아에서 근무한 바 있다.

버박코리아 측은 “신창섭 신임대표이사님이 친정기업인 버박코리아로 재입사 하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버박코리아가 질적·양적으로 성장 발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수의사회와의 갈등 풀어낼까?

한편, 수의사인 신창섭 신임 사장이 대표이사로 취임하면서, 수 년간 진행된 수의사회와 버박코리아와의 갈등도 조만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수의사회, 부산시수의사회 등은 2007년 C 사장 취임 이후 버박코리아의 제품들이 잇따라 인터넷으로 판매되기 시작하고, 전문 동물용의약품의 공급 불안정이 이어지자 지난해 2월부터 버박코리아 불매운동을 시작했다.

당시 수의사회는 C 사장 퇴진, 본사 대표 사과 등을 요구하며, 버박 큐탄 서명운동, 버박코리아 제품 반품 등을 진행한 바 있다. 결국 C 전임 사장은 버박코리아 사장직에서 물러난 뒤 지난 달 한국노바티스 일반의약품 사업부 대표이사로 취임했으며, 서울시수의사회와 부산시수의사회는 버박불매운동을 중단한 상태다.

신창섭 대표이사 프로필

▶1989 서울대학교 수의학과 졸업

▶1989 한국화이자 동물약품 입사(영업부, 기술부, 마케팅부, 반려동물사업부 영업이사)

▶1996 엘랑코 코리아 기술 이사

▶1998 버박코리아 마케팅 이사, 부사장

▶2004~2008 한국화이자 반려동물사업본부장 제품개발상무

▶2008~2010 화이자 양계사업부 아시아 지역 사장

▶2010~2014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마케팅부 상무

▶2014.02. 건국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MBA 6기 졸업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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