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수의사회·MSD, 전 세계 수의대생에 장학금 준다..10월 15일까지 모집

아시아·오세아니아 등 4개 지역 대상..지난해 한국 수의대생도 장학생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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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수의사회(WVA, World Veterinary Association)와 MSD Animal Health(MSD동물약품)가 전 세계 수의대생을 대상으로 2026년 장학생을 모집한다.

올해 ‘WVA/MSD Veterinary Student Scholarship 2026’ 프로그램의 장학금은 총 20만 달러 규모다. 전 세계 수의대생 40명을 선정해 각각 5천 달러를 지급한다.

WVA와 MSD는 장학금을 통해 수의대생들의 학업 경험을 지원하고 수의학 교육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다. 아프리카, 아시아·오세아니아, 라틴아메리카, 북아프리카·중동 지역의 수의대생들이 대상이다.

지원자는 과거 WVA·MSD 장학금을 받은 적이 없어야 하며, 2026~2027년에 수의과대학에 등록되어 있어야 한다. 1학년을 성공적으로 마친 2~3학년 학생(6년제의 경우 본과 2~3학년생)이 지원 대상이다. 장학금은 본인 명의의 은행계좌를 통해 SWIFT 방식으로 해외 송금으로 받을 수 있어야 한다.

지원서는 영어로 접수한다. 인공지능(AI) 사용은 제한되며, 지원자는 자신의 경험과 이야기를 본인의 언어로 작성해야 한다. 제출된 지원서는 WVA 수의학교육 관련 워킹그룹 소그룹에서 심사한다.

지원 마감일은 2026년 10월 15일이며, WVA의 Smarter Select 플랫폼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한국 수의대생에게도 실제 수혜 사례가 있다.

지난 2025년에는 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 유채현 학생이 전 세계 1,064명의 지원자 가운데 장학생 40명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유 학생은 동물행동학과 행동의학, 동물복지 등에 대한 학문적·실천적 활동을 이어온 경험을 바탕으로 장학금에 지원했다.

유채현 학생은 이후 데일리벳과의 인터뷰에서 WVA/MSD 장학금이 경제적 지원과 함께 자신의 관심 분야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됐다고 밝혔다.

국제적인 장학 프로그램에 관심이 있는 국내 수의대생이라면 지원 자격을 확인해볼 수 있다. 자세한 지원 자격과 신청 방법은 세계수의사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주영 기자 laminay@naver.com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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