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30호 신약 케이캡 개발 총괄’ HK이노엔 송근석 부사장, 과학기술 훈장 수상

경상국립대 수의대 학사·석사, 건국대 수의대 박사 출신..33년간 신약 개발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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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HK inno.N) 송근석 부사장(수의사)이 7일(월) 열린 ‘2026 기술개발인의 날’ 기념식에서 최상위 훈격인 과학기술훈장을 수상했다.

‘기술개발인의 날’은 국가 기술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기술개발인의 공로와 헌신을 기리기 위한 날로 올해 처음 법정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첫 법정기념일을 기념해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이날 기념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했으며, 민간 연구개발을 이끌어 온 현장의 주역을 발굴하고 성과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성숙 국무총리, 송기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등 산·학·연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과학기술훈장은 총 3명이 수상했다.

K-반도체 신화를 이끈 삼성전자 이진엽 부사장이 과학기술 혁신장(2등급)을 받았고, 장지은 SK하이닉스 부사장과 송근석 HK이노엔 부사장이 과학기술 웅비장(3등급)을 수상했다. 이재명 대통령 훈장을 한성숙 국무총리가 수여했다.

송근석 부사장은 33년간 연구개발 현장에서 신약 개발을 이끌며 국내 기술 혁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기술훈장을 받았다. 특히, 국산 30호 신약 케이캡 개발을 총괄한 성과가 컸다.

케이캡(테고프라잔)은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보완한 차세대 P-CAB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환자의 치료 선택지를 넓히는 데 이바지했으며, 전 세계 55개국 수출 계약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국산 신약의 해외 진출을 확대하고 제약·바이오 산업의 기술 자립 기반을 강화한 대표적인 연구개발 성과다.

HK이노엔 송근석 부사장은 “제약·바이오 산업의 경쟁력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한 기술 혁신에서 시작된다”며 “케이캡을 비롯한 혁신 신약을 확보해 온 HK이노엔만의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신약을 지속 선보이고, 대한민국 제약·바이오 산업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창의적인 제품 개발을 위해 힘써주신 HK이노엔 모든 구성원 덕분에 뜻깊은 훈장을 받게 됐다. 모든 임직원 여러분의 땀과 헌신이 만들어 낸 공동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기술 혁신과 성장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한편, 경상국립대 수의대 출신의 송근석 부사장은 경상국립대 수의병리학교실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건국대 수의대 수의병리학교실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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