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서 삵∙구렁이 등 멸종위기 동물 확인


0
글자크기 설정
최대 작게
작게
보통
크게
최대 크게

무등산국립공원 동부사무소가 하늘다람쥐, 삵, 구렁이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동물을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국립공원에 설치한 무인 센서 카메라 20대를 통해 영상자료를 확보한 것. 이들 외에도 오소리, 고슴도치, 족제비 등 포유류 10종과 오색딱따구리 등 조류 12종도 확인됐다.

특히 구렁이가 영상으로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무등산에는 멸종위기 1급인 수달을 비롯해 올빼미, 독수리, 수리부엉이 등 멸종위기 야생조류 7종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보현 무등산국립공원 동부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다양한 멸종위기 동물이 서식한다는 것은 그만큼 무등산의 자연생태계가 건강하다는 증거”라며 “야생생물 서식지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기반을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데일리벳 관리자
Loading...
파일 업로드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