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 커지는 SGLT-2 억제제..경구용 고양이 당뇨병 치료제 ‘센벨고’ 적용 사례 소개

ISFM/AAFP 컨센서스 가이드라인 저자 Sam Taylor, 혁신적인 경구용 옵션 SGLT-2 억제제 ‘센벨고’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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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당뇨병 관리에서 혈당강하제 SGLT-2 inhibitor(SGLT-2 억제제)의 활용에 대한 관심이 점차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세계적인 고양이전문가가 국내 수의사들에게 SGLT-2 억제제의 임상 적용을 주제로 강의했다.

최근 열린 제15회 KSFM 컨퍼런스(2026년 한국고양이수의사회 컨퍼런스)에서 세계고양이수의사회(iCatCare) 자문위원이자 ISFM/AAFP 컨센서스 가이드라인 저자인 Samantha Taylor 수의사(Sam Taylor, 샘 테일러)가 ‘고양이 당뇨병 치료에서 SGLT-2 억제제 활용’에 대해 강의한 것이다.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경구용 당뇨병 치료제 ‘센벨고’

영국왕립수의과대학(RCVS) 펠로우인 샘 테일러 수의사는 ‘Update on feline diabetes: how to choose the most appropriate therapy’라는 제목의 강의를 통해 새로운 경구용 당뇨병 치료제인 베링거인겔하임의 ‘센벨고(SENVELGO®)’를 소개했다.

샘 테일러 수의사는 SGLT-2 억제제가 임상 현장에서 당뇨병 고양이 환자와 보호자, 수의사 모두에게 주는 가치를 설명했으며, 특히 주사제가 아닌 경구용 제재인 센벨고(성분 Velagliflozin)가 기존 치료 옵션 대비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샘 테일러 수의사에 따르면, 고양이 당뇨병은 인슐린 저항성이 주요 기전인 사람의 제2형 당뇨와 매우 유사하다. 지속적인 고혈당 상태는 췌장 β-세포의 기능을 억제하는 ‘포도당 독성(Glucose Toxicity)’을 유발하며, 이는 인슐린 생산 능력을 저하로 이어진다.

따라서 신속하고 안정적인 혈당 조절을 통해 포도당 독성을 해소하고 전신 증상을 개선하는 것이 고양이 당뇨병 치료의 일차적인 목표가 된다고 한다. 고양이 당뇨병 치료·관리에 SGLT-2 억제제가 활용되는 이유다.

특히, 액상형 제품인 ‘센벨고’의 경우, 매일 2번 주사하는 주사용 치료제와 달리 1일 1회 경구 투여로 관리할 수 있어 보호자의 편의성이 크게 높아진다.

당뇨병 관리 시 나타나는 대표적인 부작용인 ‘저혈당’ 가능성도 작은 편이다. 샘 테일러 수의사는 “인슐린은 용량에 따라 저혈당을 유발할 위험이 있으나, 센벨고는 SGLT-2를 선택적으로 억제해 소변으로 과잉 당을 배출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어 단독 투여 시 저혈당 발생 위험이 매우 낮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복잡한 계산 없이 환묘의 체중에 맞춰 최적화된 약물 용량을 쉽게 투약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샘 테일러 수의사가 소개한 실제 고양이 당뇨병 환자 케이스에서도 센벨고 투여 후 당뇨 관련 임상 증상이 빠르게 호전되어 보호자가 치료 효과를 즉각적으로 체감했다.

고양이 당뇨병 치료에서 인슐린 vs 센벨고 차이점 비교

샘 테일러 수의사는 “센벨고는 수많은 장점이 있지만, 적절한 환자를 선별하는 것이 수의사의 역할”이라며 “환자가 정상적인 수화 상태(Hydrated)일 때 투약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센벨고 투약을 하면서 환자의 전신 상태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한다”며 “상황에 따라 인슐린 요법으로도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샘 테일러 수의사는 마지막으로 “센벨고는 고양이 당뇨병 환자와 보호자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혁신적인 치료제”라며 “환자의 상태를 다각도로 평가해 최적의 케이스에 센벨고를 적용하라”고 강조했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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