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산업 제대로 성장하려면, 체계적인 산업 통계 시스템 구축 필요”

제주에서 반려동물연관산업육성법 제정·시행 대응방안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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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연관산업의 체계적인 육성과 공공성 강화를 목표로 한 ‘반려동물연관산업 토론회’가 22일(목) 오전 10시 제주시 라온호텔앤리조트에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21일(수)~23일(금) 진행된 ‘반려동물 사료 기준 및 규격 제도 개선 연구’ 2026년도 워크숍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워크숍은 ‘반려동물 사료 기준 및 규격 제도 개선 연구용역’ 과제의 3차년도 연구 성과를 점검·공유하고 4차년도 연구계획을 수립하는 자리였다.

(사)농정연구센터가 행사를 주관했으며,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 국립공주대학교, 농림축산식품부, 국립축산과학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서울대학교, 농촌경제연구원, 로얄캐닌, 전환랩생생협동조합,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등이 참여했다.

2일 차에 열린 토론회는 ‘(가칭)반려동물연관산업법’ 제정에 따른 산업계·학계·연구기관·정부 간 대응 방향을 논의하고 제도 개선 과제를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급속히 성장하는 반려동물 연관산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육성하고, 산업 전반의 신뢰성과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이 다뤄졌다.

업계에 따르면, ‘반려동물 연관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일명 반려동물연관산업육성법)’이 곧 국회를 통과해 제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토론회는 안동환 교수(서울대학교)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학계, 법조계, 산업계, 관계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해 반려동물 연관산업법의 제정 취지와 시행에 따른 주요 쟁점 및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유도일 교수(서울대)가 ‘반려동물 연관산업의 현황’에 대해 발제했고, 김영기 변호사(전 농림축산식품부 규제개혁법무관실 사무관)가 ‘반려동물 연관산업 활성화를 위한 시행령, 시행규칙 제언’을 주제로 발제하면서 법 제정 이후 예상되는 주요 법적 쟁점과 개선 과제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지정토론에는 이수지 상무(로얄캐닌), 김희수 대표이사(림피드), 이정민 박사(농촌경제연구원), 소경민 박사(국립축산과학원), 장한섭 과장(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송민영 실장(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조성호 회장(반려동물연관산업협회)이 토론자로 나서 법 시행에 따른 산업 현장의 준비 과제, 정부의 역할, 민·관 협력 구조 구축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종합토론에서는 “반려동물 연관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실효성 있는 정책 지원을 위해 체계적인 산업 통계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공통으로 제기됐다. 참석자들은 “체계적인 통계 시스템 없이는 산업 지원 정책 수립에 한계가 있다”며 “현재의 수입·생산 신고제만으로는 시장의 실제 규모와 구조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특히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통계 인프라의 법·제도화를 통해 통계 구축을 의무화할 필요성이 강조됐다. 정확한 시장 데이터 확보가 산업 성장과 정부 지원 정책의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는 데 참석자들의 공감대가 형성됐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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