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대 서울특별시수의사회 회장 선거가 2026년 2월 1일(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세종대학교 대양AI센터에서 현장 대면 직선제로 치러집니다. 이번 선거에는 황정연 후보(기호 1번)와 이태형 후보(기호 2번)가 출마했습니다.
데일리벳에서 두 후보를 인터뷰했습니다. 인터뷰는 서면으로 진행됐으며, 두 후보에게 동일한 질문을 던졌습니다. 사진도 동일하게 공보 자료 첫페이지를 사용합니다.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을 졸업한 이태형입니다. 졸업 후 임상 수의사로 현장에서 진료를 이어오며, 동물병원 운영과 경영 전반을 직접 경험해 왔습니다.
현재는 서초구에서 동물병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진료 현장뿐 아니라 수의사의 제도적 권익과 동물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회사무처 산하 사단법인인 한국동물복지표준협회 회장으로서, 정책과 제도를 통해 동물의료와 우리 사회를 잇는 역할도 함께 맡고 있습니다.
Q. 출마를 결심하게 된 계기를 알려주세요.
그동안 임상과 경영을 병행하며 느낀 가장 큰 문제는 “수의사가 너무 많은 책임을 혼자 감당하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진료 분쟁, 경영 부담, 행정 스트레스 속에서 정작 협회가 실질적인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는 아쉬움이 컸습니다.
저는 그동안 동물병원과 스타트업 사업 현장에서 수의사를 위해 고민해 왔던 생각들을, 이제는 서울특별시수의사회에서 회원 모두를 위해 실행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구호가 아니라, 현장에서 바로 체감되는 변화를 만들고 싶습니다.
Q. 주요 공약은 무엇인가요?
크게 네 가지 범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 [진료 안심]입니다.
기존의 서수 진료 프로토콜을 최신 기준으로 ‘부활’시키고, 공식 보호자 설명 자료와 배상책임보험 부활을 통해 분쟁 상황에서도 수의사가 보호받을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습니다.
둘째, [경영 효율]입니다.
서수 전용 PB(Private Brand) 약품, AI 마케팅 지원, 금융 혜택 확대 등을 통해 병원 운영의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겠습니다.
셋째, [미래 성장]입니다.
온라인 컨퍼런스, 해외 학술 지식 공유, 취업 박람회, 대학동물병원 전공수의사 회비 감면 등을 통해 저년차 수의사와 대학동물병원 전공수의사부터 원장님들까지 함께 성장하는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넷째, [소통과 복지]입니다.
분회 복지포인트 제도, 이사회 회의록 공개 등을 통해 투명하고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는 협회를 만들겠습니다.
끝으로, 현 회장님의 주요 공약 중 하나였던 온라인 투표 도입은 지난 3년의 임기 동안 정관 개정이 적절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실제 투표 시행으로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그 결과, 이번 선거에서 한 차례 온라인 투표로 공지되었다가 다시 오프라인 직접 투표 방식으로 회귀하는 혼선도 발생하였습니다.
저는 이러한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투표가 실제로 가능하도록 정관을 명확히 개정하는 것부터 책임지고 추진하겠습니다.
아울러 향후 온라인 투표를 안정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제도적·기술적 준비를 완료하여, 회원 여러분의 시간적·물리적 불편을 실질적으로 해소하겠습니다.
더불어, 상대 후보의 공약 중 회원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은 적극 수용하여 반영하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서울시수의사회 회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자유롭게 해주세요.
서울특별시수의사회는 회장 한 사람이 이끄는 조직이 아니라, 25개 자치구와 모든 회원이 함께 만들어 가는 조직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서초구에서 임상 수의사로 활동하며 현장의 현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사업 영역에서는 사업가로서 조직과 시장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경험해 왔습니다.
또한 사단법인 대표로서 정무적 판단과 행정 운영 능력 역시 검증받았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특별시수의사회를 통해 수의사의 삶이 지금보다 분명히 나아질 수 있도록 일하고자 합니다.
말보다 결과로, 약속보다 실행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회원 여러분이 진료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 그 환경을 책임지고 만들어 가는 회장이 되겠습니다.
함께 변화를 만들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