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수의대 재경동문회·동창회, 동물병원 안과 장비 도입 기금 5천만 원 기부

전남대학교 동물병원 의료서비스 향상 위해 수의대 동문들 ‘한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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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오기석 전남대 수의대 동창회장, 김양현 전남대 교학부총장, 이승철 전남대 수의대 재경동문회장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 동문들이 전남대학교동물병원의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힘을 합쳤다.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 재경동문회(회장 이승철)와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 총동창회(회장 오기석)가 전남대동물병원이 고가의 안과 장비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동물병원의 진료환경 개선과 전문진료 역량 강화를 위해 5천만원을 기부한 것이다.

4일(목) 전남대학교 대학본부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김양현 전남대 교학부총장, 조진형 대외협력차장, 박상익 수의대 학장, 김동일 수의대 부학장, 오기석 수의대 동창회장, 이승철 수의대 재경동문회장, 이봉주 전남대동물병원장, 정만복 전남대동물병원 진료부장, 서국현 명예교수 등이 참석했다. 또한, 강종일, 김용환 부회장과 우남일 사무국장 등 전남대 수의대 동문회 관계자들도 자리를 빛냈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전남대학교 동물병원의 안과 진료 장비 구입에 사용될 예정이다. 개·고양이 백내장 및 각막·망막 질환 치료에 필수적인 고사양 장비가 도입되면, 지역 반려동물 의료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전남대 수의대 재경동문회·동창회는 발전기금 전달과 함께 수의대 교수 충원, 신규과목 교수 임용 등을 요청했다.

오기석 수의대 동창회장은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힘을 보태고자 여러 동문이 마음을 모았다”며 “이번 기부가 전남대 수의대와 동물병원의 성장에 의미 있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철 재경동문회장은 “전남대 동물병원이 지역 동물 의료의 중심 역할을 더욱 탄탄히 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에 동참했다”며 “정성을 모아주신 동문 선·후배님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양현 교학부총장은 “각자의 자리에서 수의학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동문 여러분께서 모교를 위해 한뜻으로 힘을 보태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마음이 헛되지 않도록 전남대 동물병원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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