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이전'검역본부, 경북대와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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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역본부_경북대MOU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용호)가 경북대학교(총장 함인석)와 최근 발생하고 있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과 같은 국가재난형 동·식물 질병 방역, 검역 및 농·축산물의 안전 등 상호 관심 분야에 대한 업무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박용호 검역본부장과 함인석 경북대 총장은 15일(목) 경북대학교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연구 수행 ▲전문인력 교류 등을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기관은 상호관심 분야에 대해 학술·기술 정보 교환을 증진하고 세미나, 심포지엄 등의 학술활동에 상대기관의 전문가가 참여할 수 있도록 초청의 기회를 넓히는 한편, 추후 학·연 협동 학위과정 개설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또한, AI 등 방역현장에서 필요한 연구 및 상호관심 분야에 대해 공동 연구를 추진하고 이에 필요한 시설 및 장비 사용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박용호 본부장은 “자체 추진하고 있는 시험 연구 사업에도 경북대학교 교수 등 우수한 전문 인력을 참여케 함으로써 원활한 기술교류로 우수 성과를 조기에 도출함은 물론, 연구결과를 국가 방역·검역 현장 및 농·축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활용하게 된다면 양 기관의 발전과 국민 건강 및 국익을 위해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가 내년 말 이전하는 경북 김천 혁신도시 신청사는 경북대학교에서 차로 1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 거리이기 때문에 이번 MOU체결이 양기관 교류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편, 박용호 본부장은 이 날 열린 ‘경북대학교 수의학 아카데미’에 초청되어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 학생 150여명을 대상으로 ‘수의사로서의 삶’에 대해 강의했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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