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결핵병 전문가 초청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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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오타고 대학의 사이먼 리게트 교수(왼쪽)가 2일 검역본부에서 결핵병에 대한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오른쪽)

뉴질랜드 오타고 대학 사이먼 리게트 교수 방한, 결핵병 진단∙방역 논의

뉴질랜드의 결핵병 전문가인 오타고 대학 사이먼 리게트(Simon Liggett) 교수가 방한, 결핵병 진단∙방역의 연구결과와 경험을 교류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우리나라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결핵병에 대한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리게트 교수를 초청했다. 리게트 교수는 검역본부(2일)와 경기도북부축산위생연구소(3일)에서 연이어 결핵병 세미나를 열고 진단기술 및 방역프로그램을 논의했다.

리게트 교수는 결핵병 진단 피내검사법과 혈액학적 검사법(IgG1 ELISA)의 민감도와 특이도를 높이는 밥법에 대한 연구결과를 소개하는 한편, 뉴질랜드의 소∙사슴 결핵병 및 요네병 방역 경험과 기술을 전달했다.

특히 최근 결핵병이 다수 발생한 경기도북부의 방역을 관할하는 북부축산위생연구소를 방문해 담당자들과 현장 방역에 대한 심도 있는 토의를 진행했다.

북부축산위생연구소 관계자는 “인수공통전염병인 결핵병이 2010년 이후 전국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며 “지난해부터 혈액을 이용한 감마인터페론 검사법을 도입하여 결핵병 검색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리게트 교수를 통해 뉴질랜드의 결핵병 방역 교훈을 공유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정보 및 학술교류를 통해 국내 결핵병 진단∙방역 역량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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