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수의과학연구소, 헨리 유 초청 특강 개최

임상수의사가 가져야 할 덕목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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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수의과학연구소가 3월 26일(화) 제주대 수의대에서 헨리 유 수의사(Dr. Henry Yoo)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

‘임상수의사가 갖춰야 할 3 Critical Aspects’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 헨리 유 수의사는 반려동물 임상수의사로서 동물병원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필요한 핵심적인 덕목들을 소개했다.

헨리 유 수의사는 “(성공적 병원 경영에)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고, 직원을 소중하게 대해야 한다”면서 헌신적인 사람(dedicated People), 효율적인 프로세스(efficient Process), 좋은 제품(quality Products)의 3Ps 개념을 강조했다.

헌신적인 직원이 효율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해 결국은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는 것이다.

헨리 유 수의사는 “수의사는 동물의 고통을 덜어주고 예방해야 한다고 선서한다”며 아픈 동물을 치료하는데 돈에 너무 연연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선서한 책임을 완수하다 보면 돈은 저절로 따라온다는 것이다.

서울대 수의대를 졸업한 헨리 유 수의사는 미국으로 건너가 오하이오주립대에서 예방의학을 전공했다. 1970년대부터 미국에서 임상수의사로 일하며 미국의 여러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쳤고 한국이나 일본 등 아시아 지역에서도 적극적으로 강연하고 있다.

제주대 수의대 윤영민 학장은 “제주대 수의대는 올해 오하이오주립대 수의과대학과 업무협약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협약이 완료되면 내년부터 학점 교류와 연구 협업이 이뤄질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범조 기자 qkrqjswh@naver.com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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