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의사회(KVMA, 회장 허주형)가 6일(화) 오후 서머셋 센트럴 분당에서 2024년도 제1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한국동물원·수족관수의사회 산하단체 가입 승인(안)을 의결했다.
한국동물원수족관수의사회(Korean Association of Zoo and Aquarium Veterinarians)는 지난 1월 11일(목) 정식 창립했다. 국내 동물원·수족관 동물진료의 발전과 회원 상호 간 교류를 도모하고, 나아가 건강한 자연생태계와 국민건강증진에 이바지하는 공익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결성됐다.
김규태 경북대 수의대 야생동물학 교수가 초대 회장을 맡았으며, 조경욱 서울어린이대공원 수의사가 감사로 선출됐다. 현재 김규태 회장 외 49명의 정회원이 활동 중이다.
이날 이사회에서 6번째 의결사항으로 상정된 동물원수족관수의사회 산하단체 가입 승인(안)은 별다른 반대 없이 만장일치로 의결됐다.
이로써 대한수의사회 산하단체는 총 12개*로 늘었다.
*대한수의사회 산하단체(승인 순서에 따라) : (사)한국돼지수의사회, (사)한국동물병원협회, (사)한국가금수의사회, 수생생물수의사회, 한국실험동물수의사회, 한국말임상수의사회, 한국소임상수의사회, 대한공중방역수의사협회, 한국고양이수의사회, 대한꿀벌수의사회, 전국동물위생시험소협의회, 한국동물원수족관수의사회
대한수의사회 산하단체 승인에 따라, 동물원수족관수의사회가 추진 중인 동물원 및 수족관 수의사의 의무교육도 힘을 받게 됐다.
최근 시행된 개정 동물원수족관법(동물원 및 수족관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수의사, 사육사 등 동물원 및 수족관 종사자에 대한 교육이 의무화됐다. 상근수의사는 물론, 비상근수의사도 의무교육 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