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의응급중환자의학연구회 오프라인 학술세미나 성료

교수 5명 강의에 참가자들 만족도 높아...내년에 학술행사 확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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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의응급중환자의학연구회(KVECCS, 회장 유도현)가 23일(토) 건국대학교 산학협동관에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세미나(심화강의)에는 선착순으로 모집된 100명의 수의사·수의대생이 참여했으며, 총 5명의 수의과대학 교수가 나서 강의를 진행했다.

▲응급처치 1 : 응급 중환자 기본 수액처치(유도현 경상국립대 교수) ▲응급처치 2 : 반려동물 심폐소생술 최신 업데이트(한현정 건국대 교수) ▲신경계 응급 : State Epilepticus Management(구윤회 경북대 교수) ▲내분비 응급 : Managing Canine Addisonian Crisis(안주현 강원대 교수) ▲심혈관 응급 : 응급수의사가 알아야 할 심부전 병인 및 치료(김민수 서울대 교수) 강의가 이어졌는데, 수의응급의학에 대한 심도 있는 강의에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기본 수액처치’를 주제로 강의한 유도현 교수는 수액의 기본 원리에 중점을 두고 강의하면서도 “수액 처치에는 정답이 없다”며 상황별 수액의 선택, 투여 경로, 용량 등을 케이스와 함께 소개했다.

심폐소생술을 주제로 강의한 한현정 교수 역시 BLS(Basic Life Support)와 ALS(Advanced Life Support)의 최신 업데이트를 공유하면서 깊이 있는 내용을 전달했고, PCA(Post-Cardiac Arrest) Care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한 교수가 공유한 자료에 따르면, ROSC(Return Of Spontaneous Circulation)이후 적절한 PCA 케어를 통해 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었다.

세미나 이후에는 KVECCS의 밤(저녁 만찬) 행사를 통해 회원들의 화합을 다졌다.

한편, 올해 KSFM(한국고양이수의사회)과 공동 심화강의, 온라인 웨비나에 이어 이날 심화강의(학술세미나)까지 개최한 수의응급중환자의학연구회는 내년에 오프라인 학술행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유도현 수의응급중환자의학연구회 회장은 “4년의 회장 임기 중 코로나19 발생으로 어려움도 겪었었지만 올해 온라인 세미나에 이어 오늘 오프라인 세미나까지 개최하며 연구회를 다시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오프라인 학술행사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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