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아지설사병·선천성기형 원인 규명 위해 임상수의사와 공동연구 제안

2023년 하반기 소 질병 분야별 협의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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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가 소 질병 발생 현황과 현장의 문제점을 청취하고 신규 연구사업 수요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5일 대전에서 소 질병 분야별 협의회를 개최했다.

소질병 분야별 협의회는 검역본부가 민·산·학·관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매년 2회 개최하는 회의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소임상수의사회, 생산자단체, 산업체, 농림축산식품부, 지자체 방역기관 등에서 총 13명의 전문가가 참여했다. 이들은 최근 현장에서 문제 되는 질병의 진단, 방역, 예방 등을 논의하고 개선책을 제안했다.

논의된 내용은 ▲송아지 설사병 원인체의 꾸준한 조사 ▲소 중독성 질병 발생과 선천성 기형 원인 규명 ▲소 브루셀라증 및 결핵 검사여부 파악을 위한 농림사업정보시스템(AGRIX) 및 축산물 이력제 시스템 개선 등이었다.

특히, 설사병 원인체 조사와 중독성 질병 및 기형 원인 규명에 대해서는 현장 대동물 임상수의사들과의 적극적인 소통 및 공동연구 수행이 제안됐다.

김철 검역본부 동식물위생연구부장은 “이번 소 질병 분야별 협의회를 통해 현장의 질병 상황과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폭넓게 청취할 수 있었다”며 “향후 문제점들을 심도 있게 검토하여 2025년 연구과제 및 방역사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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