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청수콘서트 참가자 모집이 7월 9일 마감됐다. 6월 26일부터 2주간 진행된 모집에서 전국 수의대생·수의사 다수가 신청했다. 주최 측은 이미 신청이 마감됐지만, 다음 달 참가자를 추가모집하기로 했다.
대한수의과대학학생협회(수대협), 서울대 수의대, 이안동물의학센터 등으로 구성된 청수콘서트 준비위원회는 17일(월) 회의를 갖고 참가자 추가모집을 결정했다. 참가를 원하는 데 미처 신청하지 못했다는 의견들이 접수됐기 때문이다. 의견을 낸 사람들은 “행사가 9월에 열리는데, 7월 초에 신청을 마감하는 건 너무 이르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위원들은 “이번 제7회 청수콘서트가 ‘나에게 수의학이란’을 주제로 개최되는 만큼, 더 많은 수의대생·수의사들이 다양한 분야 수의사 선배님으로부터 인생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참가자 추가모집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추가모집은 행사를 약 1개월 앞둔 8월 중순 진행된다. 추가모집 공고 시에는 강사들의 프로필과 강의 내용이 더 구체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17년 이후 매년 열리는 청수콘서트는 ‘후배가 묻고 선배가 답하다’를 모토로 각 분야 수의사들이 강사로 나서 후배들과 소통하는 자리다. 진로 고민에 도움을 얻고, 자신의 가치관을 돌아볼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이번 제7회 청수콘서트는 9월 16일(토) 서울대학교 멀티미디어강의동(83동)에서 개최되며, 공통강연에 이어 오프라인 2개 트랙과 온라인 트랙까지 총 3개 트랙이 운영된다.
박용승 수의사(국경없는수의사회 라오스 지부장), 김아람 수의사(한국마사회), 권대현 원장(동물치과병원 메이), 경의범 수의사(국립공원야생동물보전원), 권동혁 수의사(질병관리청) 등이 강사로 나서며, 5명의 기초대학원생을 한 번에 만나는 자리도 마련됐다(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약리학, 바이러스학, 병리학, 공중보건학, 신경과학 대학원생).
온라인으로만 진행되는 트랙 3의 경우, 현직 미국 임상수의사, 외국수의대생, 수대협 세션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