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귀 괴롭히는 만성외이염, 한 달 간 지속되는 넵트라 활용법은

반려견 외이염 치료제 신약 넵트라 출시 1주년..송치윤 원장 초청 기념 웨비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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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엘랑코동물약품이 장기지속형 외이염 치료제 넵트라(Neptra)의 국내 출시 1주년을 기념해 웨비나를 개최했다.

23일 아이해듀 플랫폼에서 방영된 웨비나는 송치윤 수원24시바른동물의료센터 원장이 연자로 나섰다.

송 원장은 이날 라이브 강연으로 개 외이염 치료의 기본 원칙과 넵트라 활용법, 관련 증례를 소개했다.

송 원장은 전신 순환약물이 도달하기 어려운 외이도 표피의 해부조직학적 특성을 고려해 외용제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지목했다.

아울러 계속 염증이 재발하는 만성외이염의 경우 당장의 감염·염증을 완화한 뒤 반드시 원발원인을 찾아 교정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송 원장은 “만성외이염 환축에서 넵트라는 도와주는 역할”이라며 “넵트라를 활용해 외이염을 가라앉히면 8대 원발요인을 찾아 교정하는 시도로 이어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넵트라는 항생제·항진균제·스테로이드를 포함한 ‘3in1’ 외이염 치료제다. 항생제인 플로르페니콜(florfenicol), 스테로이드인 모메타손(mometasone) 성분은 그간 반려동물 임상에서 흔히 사용된 성분은 아니다.

그러다 보니 항생제는 내성 문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모메타손은 높은 효능에도 불구하고 타 스테로이드에 비해 부신 억압 부작용이 낮은 특성을 보인다.

한 번 투약하면 30일간 지속되는 효과는 넵트라의 강점이다. 자주 내원하기 어렵거나, 평소 귀청소와 투약을 어려워하는 보호자에게는 적극적으로 고려할 수 있다.

넵트라의 지속효과를 위해 제대로 된 귀청소와 투약 직후 보정 등이 필요한 만큼 동물병원에서의 투약이 요구된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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