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묘에게 가장 흔한 비뇨기 질환, 원인과 주의점은?

로얄캐닌, 이기쁨 원장과 함께 영컨에서 고양이 방광염 최신경향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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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푸드 브랜드 로얄캐닌이 ‘제13회 영남수의컨퍼런스’에서 청주 고려동물메디컬센터 이기쁨 원장과 함께 ‘고양이 방광염 최신경향 업데이트’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기쁨 원장은 고양이 하부요로계질환, 특히 고양이특발성방광염에 대한 관리 방법을 설명했다.

고양이 하부요로계질환 원인 1위는 특발성 방광염

중성화된 수컷 고양이에서 가장 많이 발병

이기쁨 원장은 방광과 요도에 발생하는 고양이 하부 요로계 질환 중 특발성 방광염이 61% 가장 많고, 요도 플러그는 17%, 요로 결석은 13%라고 전했다.

2018년부터 2023년까지 고려동물메디컬센터에서 고양이하부요로계질환으로 진단받은 고양이를 분석한 결과, 중성화한 수컷이 78%로 가장 많았다(중성화 암컷 11%, 중성화하지 않은 수컷 11%). 주로 배뇨 곤란을 주 증상으로 내원했으며, 폐쇄성이 비폐쇄성보다 1.8배 많았다.

스트레스와 내분비계 이상이 특발성 방광염 주요 원인으로 추정

음수량 늘려 소변 희석에 도움을 주는 처방 사료가 도움

특발성 방광염의 정확한 병변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스트레스로 인한 신경성 염증과 내분비계 문제가 주원인으로 추정된다. 부족한 화장실 개수, 과체중 및 비만, 이사, 사료 교체 등이 고양이의 스트레스 요인이 될 수 있으며, 다묘 가정인지도 확인이 필요하다.

이 원장은 “고양이 하부 요로계 질환 관리를 위해서는 음수량을 늘려 소변을 희석시키고, 스트레스의 원인을 조절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폐색을 해소한 이후에는 재발 방지를 위해 약물이나 환경 개선·식이 조절이 필요하며, 음수량을 늘려줄 수 있는 처방 사료를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고양이의 스트레스를 줄여주기 위해서는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는 공간과 사료, 물, 화장실, 스크래쳐, 쉬는 공간 등을 여러 곳에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충분한 놀이를 제공하고, 후각적 스트레스 완화를 위해 화학적 냄새가 나는 제품 사용을 자제하며, 펠리웨이를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증상에 따라 선택 가능한 로얄캐닌 ‘캣 유리너리’

방광염 자주 재발하는 반려묘에게 ‘유리너리+캄’ 추천

이 원장 강연에 이어 로얄캐닌 곽영화 책임 수의사가 로얄캐닌의 요로기계 처방식 제품인 ‘캣 유리너리 라인’을 소개했다. 로얄캐닌 유리너리 라인은 증상에 따라 세밀한 선택이 가능하며, 반려묘의 소변 산성화를 돕고 적은 양의 마그네슘이 함유되어 있어 스트루바이트 결석 관리에 도움을 주는 최적의 영양식이다.

곽영화 수의사는 특히 ‘유리너리+캄’ 제품의 장점을 강조했다.

로얄캐닌 ‘유리너리+캄’은 소변을 희석해 결석 형성을 방지하고 스트레스를 낮추는 데 도움을 주는 가수분해 유단백(알파 카소제핀)과 L-트립토판이 함유되어 재발성 방광염 관리에 도움이 된다. 과체중 반려묘,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지 않는 반려묘, 외부 환경 변화에 노출된 반려묘에게 추천된다.

곽영화 책임 수의사는 “만성 하부 요로계 질환을 겪는 반려묘들은 행동학적 문제나 심혈관계, 피부, 내분비 질환 등을 동시에 겪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복합 질환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료가 필요하다”며 “로얄캐닌의 유리너리 라인은 요로계 질환과 더불어 식이 알러지, 관절질환, 과체중 및 비만 등의 복합 질환별 맞춤형 영양을 제공해 만성 질환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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