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수의사 김구철 원장이 보는 수의치과의 현재와 미래

경북대 수의대 학생회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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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 ‘VETTERY’ 학생회 교육지원국이 지난 25일 경북대 수의대 지하 학관에서 2023년 상반기 제2차 세미나를 개최했다.

‘수의 치과학 특강 : 수의치과학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는 천안 동물병원 닥터스 치과 대표 김구철 수의사가 연자로 나섰다.

경북대 수의대 동문인 김구철 수의사는 호주 제임스쿡 대학 치대(James Cook University Bachelor of Dental Surgery QLD Australia)를 졸업하고 호주 치과의사 면허를 취득했다.

현재 닥터스 치과 전문 동물병원의 치과 원장으로, 치과 전문 온라인 교육 사이트 벳스쿨(vetschool.kr)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김구철 원장은 수의치과학의 발전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사람에 비해 전국 동물병원 중에서는 치과 진료비율이나 치과 전문 동물병원의 숫자가 현저히 낮다는 것이다.

김구철 원장은 “수의사가 되기 위해 아직 가야 할 길이 멀지만 수의 치과학이라는 학문이 있다는 것을 알고 진로에 참고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어떠한 길이 됐든 목표의식을 갖고 끝까지 해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날 특강에 참여한 정혜지 학생(본4)은 “치과 진료가 스케일링, 발치에 한정되어 있다는 생각을 바꾸는 계기가 됐다. 동물병원 전문화 흐름에 맞춰 전문 동물병원의 진로도 생각해보게 됐다”고 전했다.

윤서영 기자 olixsss@naver.com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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