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동물병원, 수의장교 대상 군견 동물행동의학 세미나 개최

미국동물행동의학전문의 김선아 교수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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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동물병원이 2월 24일(금) 세종 충북대동물병원에서 ‘군견 동물행동의학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육·해·공군 수의장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김선아 충북대동물병원 임상교수가 강사로 나섰다. 김 교수는 우리나라 수의사 중 유일한 미국동물행동의학전문의(DACVB, 미국수의행동의학전문의)다.

충북대 수의대와 국군의학연구소는 지난 2018년 6월 27일 전략적 제휴를 맺고 ▲군용동물에 대한 임상진단, 치료지원 및 기술자문 ▲상호 인적교류, 교육훈련 및 정기세미나 등에 상호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기본적인 동물행동의학 지식부터 가바펜틴, 트라조돈, 플루옥세틴 등 다양한 약물의 작용 원리와 동물행동의학 진단 및 치료 방법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수의장교들은 “문제행동에서 두려움이 차지하는 부분이 크다는 것을 알았다”, “군견과 반려견의 차이를 배울 수 있었다”, “행동치료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은 물론, 실시간 질의응답까지 가능해 좋았다”, “항우울제 사용의 효능과 안정성에 대한 설명이 기억에 남았다”, “수의장교로 복무하면서 이전에 경험할 수 없었던 임상분야를 교수님 및 다른 장교들과 함께 공유하며 직·간접적으로 배울 수 있었다” 등 다양한 소감을 남겼다.

박규은 국군의학연구소장은 “전국 수의장교 역량 강화와 국군의학연구소 동물병원 진료능력 향상에 기여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김선아 교수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박지수 기자 deu04194@naver.com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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