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없는수의사회·서울대 수의대 봉사단, 경주에서 동물의료봉사

진도 개농장 구조 진돗개 대상 중성화수술 봉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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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국경없는수의사회(VWB, 대표 김재영)와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봉사단(지도교수 이인형)이 합동으로 4~5일(토~일) 이틀간 경주 서라벌대학교 내 유기견 위탁보호소 한스케어스쿨에서 동물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봉사팀은 ‘한국진도개보호·육성법’에 따라 천연기념물 ‘진돗개’로 지정되지 않은 진돗개 일부가 유기되거나 개농장으로 팔려가는 현실을 알고 한스케어스쿨을 봉사 장소로 정했다. 한스케어스쿨은 현재 진도 개농장에서 구출한 진돗개를 위탁·보호하고 있다.

이날 봉사에는 국경없는수의사회, 서울대 수의대 봉사단 소속 21명의 수의사와 건국대, 경북대, 경상국립대, 서울대, 충북대 수의대 등 전국에서 수의대생 1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총 31마리(암컷 16마리, 수컷 15마리)의 개들을 중성화수술했으며, 우리와에서 후원한 사료도 전달했다.

김재영 국경없는 수의사회 대표는 “집안에서 생활하는 반려동물이나 보호소에서 생활하는 동물이나 생명의 무게는 같다”며 “앞으로도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동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경없는수의사회는 국내외에서 동물의료활동 및 광견병 퇴치 활동을 하는 NGO 단체로 수의사와 일반 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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