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동물보건사 자격시험 시행…3월 3일 합격자 발표 예정

지원자 1155명으로 1회 시험 대비 1/3 수준에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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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동물보건사 국가자격시험이 26일(일) 오전 10시 일산 킨텍스(KINTEX) 제2전시장에서 시작됐다.

1월 16~20일 진행된 원서 접수에는 총 1155명이 접수해 제1회 시험 대비 지원자가 1/3 수준에 그쳤다.

제1회 동물보건사 자격시험에는 총 3170명이 접수한 바 있다. 실제 시험에는 2,907명이 응시했으며 2,544명이 합격하여 87.5%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그중 233명은 증빙 미흡으로 합격이 무효되면서 최종 배출된 동물보건사는 2311명이었다.

동물보건사는 현재 유일한 반려동물 관련 국가자격증이다. 수의사법에 따라 동물병원 내에서 수의사 지도 아래 동물의 간호, 진료보조 업무를 수행하며, 농식품부 장관의 인증을 받은 양성기관을 졸업하고 자격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전문대 이상의 동물간호 관련 교육과정을 졸업했거나, 동물병원에서 수의테크니션 업무에 1~3년 종사하는 등 동물보건사 제도 도입 전 특례조건을 만족한 수의테크니션도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올해 시험 지원자 중 특례대상자는 509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험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 50분까지 진행된다.

시험 문제는 총 200문항이며, 기초 동물보건학(60문항), 예방 동물보건학(60문항), 임상 동물보건학(60문항), 동물 보건·윤리 및 복지 관련 법규(20문항)로 구성된다.

10시부터 12시까지 120분간 기초 동물보건학, 예방 동물보건학 시험을 치르고(1교시), 12시 30분부터 1시 50분까지 80분간 임상 동물보건학과 동물 보건·윤리 및 복지 관련 법규(수의사법, 동물보호법) 시험을 본다(2교시).

각 과목의 평균 점수가 60점 이상이면서, 모든 과목이 100점 만점에 40점 이상이어야 합격한다.

합격자 발표 예정일은 3월 3일(금)이며, 동물보건사 자격시험 관리시스템(https://vt-exam.or.kr/)의 필기시험 합격자 확인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동물보건사 자격인정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해야 하고, 확인 결과 결격사유가 있으면 합격이 무효된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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