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에도 진료합니다’ 문 여는 전국 318개 동물병원 공개

政 설 명절 민생안정대책 일환으로 대한수의사회 조사..4일 모두 여는 병원도 130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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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에도 갑자기 아픈 반려동물들을 위해 전국 동물병원 318개소가 문을 연다.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가 1월 21일(토)부터 24일(화)까지 설 연휴 기간 진료하는 지역별 동물병원 정보를 19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정부관계부처합동 설 명절 민생안정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농식품부 반려산업동물의료팀의 협조 요청을 받은 대한수의사회가 전국 시도지부를 통해 회원 동물병원의 설 연휴 중 진료 가능 일자를 조사했다.

조사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1일(수)까지 반려동물 진료 동물병원 위주로 진행됐다. 설 연휴기간 4일 중 하루라도 문을 여는 동물병원은 318개소로 조사됐다.

일자별로는 명절 당일인 22일(일)이 134개소로 가장 적었다. 21일(토)에는 257개소, 23일(월)에는 208개소, 24일(화)에는 300개소가 진료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설 연휴에 하루도 쉬지 않고 4일 모두 개원하는 동물병원도 130개소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56개소로 가장 많았다. 경기(55), 경남(52), 부산(36)이 뒤를 이었다.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은 “설 연휴는 온 가족이 모여 여러 명절 음식과 함께 명절을 기념하는 만큼, 반려동물들이 몸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음식들을 섭취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아진다”며 포도 등 씨가 있는 과일, 양파, 부추, 마늘 등이 있는 음식, 뼈가 있는 고기, 염분이 많고 지방이 많은 음식, 초콜릿 등을 먹이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허주형 회장은 “반려동물과 건강하고 즐거운 명절 보내시고 문제가 있으면 바로 안내된 동물병원으로 내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아래 지도에서 지역별 설 연휴 운영 동물병원을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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