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7회 수의사 국가시험 합격률 96.6%…총 538명 합격

국내 수의대 출신 556명 및 외국대학 출신 3명 접수..평균 점수 27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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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수의사국가시험에서 총 538명의 신규 수의사가 탄생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1월 13일(금)에 서울 강서구 소재 강서공업고등학교에서 실시한 제67회 수의사국가시험 합격자를 1월 18일(수)에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에는 국내 10개 수의과대학 출신자 556명과 외국대학 출신자 3명(총 559명)이 원서접수 했으며, 이 중 2명을 제외한 557명이 시험에 응시했다. 코로나 확진자 1명도 검역본부의 방역 관리 대책에 따라 별도의 시험장에서 무사히 시험을 치렀다.

채점 결과 557명 중 538명이 합격해 96.6%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합격률은 전년 대비 1.4%P 증가했지만, 응시자와 합격자 수는 각각 48명, 38명 감소했다.

최근 5년간 수의사 국가시험 합격률은 97.1%(2019년), 97.7%(2020년), 97.4%(2021년), 95.2%(2022년), 96.6%(2023년)로 평균 96.8%다.

합격자 평균 점수는 273점이었다.

수의사국가시험은 수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수의학사 학위를 받았거나 6개월 이내에 받을 예정인 사람이 응시할 수 있다. 우리나라 정부가 인정하는 외국대학을 졸업한 경우, 수의학사 학위와 그 나라의 수의사 면허를 취득하면 시험을 볼 수 있다.

합격 기준은 총 4과목(기초수의학, 예방수의학, 임상수의학, 수의법규·축산학) 총 350문제 중 총점 60% 이상, 과목별 점수 40% 이상이다.

송태복 검역본부 기획조정과장은 “합격자를 대상으로 1월 중 수의사 면허취득에 관한 결격사유 등을 확인할 것”이라며“수의사 면허발급 대상자가 최종 확정되면 2월 중순에는 수의사 면허증을 발급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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