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복마전 대형 동물보호단체 이대로 둘 것인가-한국펫산업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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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동물보호단체 카라의 후원금이 49억이고 동물자유연대의 후원금은 무려 71억 원이나 되었다고 한다.

코로나 사태로 대다수 소상공인들이 시름에 빠져 있는 반면, 일부 대형 동물단체들은 후원금으로 막대한 수익을 거두고 있다.

반면, 소수 대형 동물단체 외에 대다수 작은 단체들은 후원금 들어 오지 않아 관리비 부족으로 심각한 경영위기에 봉착해 있다. 이들 작은 단체들은 대형단체들이 동물보호라는 본연의 임무를 소홀히 하고, 후원금 유치, 언론플레이 등 잿밥에만 더 치중하고 있다고 불만을 표출한다.

동물보호를 해야 할 단체가 오히려 동물을 학대하고 있다는 잡음도 들린다. 후원금 횡령, 동물보호소 내 자체번식, 동물 관리 소홀로 인한 병사 등 수많은 학대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 대형 동물보호단체가 새로운 먹거리 사업을 연출하기 위해 감성팔이를 또 시작했다. 펫 관련 산업을 무너뜨리고 자기들만의 리그를 만들기 위해 펫소매업 없애기 선동 캠페인을 시작한 것이다. 이를 위한 법을 만들 테니 후원금을 내달라고 하면서, 새로운 후원금 모집 수단을 마련했다.

지난해 12월 30일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낸 ‘경기도 반려동물 관련 업종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도내 애완용 동물 및 관련 용품 소매업 점포 수는 2017년 1천609개에서 지난해 2천294개로 685개(42.6%) 증가했다. 작년에는 순증가 점포수(개업 점포수-폐업 점포수)가 221개로 4년 새 가장 많았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연구보고서를 통해 반려동물 수요에 발맞춰 공급도 같이 늘어 관련 사업이 많이 성장했음을 실증적으로 알아볼 수 있었다”며 “관련 소비 트렌드 분석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업종 현황을 면밀히 살펴 적절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조사에서 알 수 있듯, 코로나 사태와 극심한 불경기 속에서도 펫산업은 소상공인의 삶의 터전과 일자리를 창출한 대표적인 소상공인 업종이다.

엄중한 경제위기 아래에서 단 한 개의 일자리도 절실한 시기에 힘들게 사는 소상공인들의 삶의 터전을 없애고 생계를 뺏겠다는 사람들이 제대로 된 정신 상태를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다.

막대한 후원금을 받으면서 아무 걱정 없이 배부르게 생활하니, 하루하루 힘들게 살아가는 소상공인들은 눈에 보이지도 않는 모양이다. 이 세상에 국민의 삶보다 더 위에 있는 가치는 없다.

이들은 동물을 가족처럼 잘 기르는 반려인들조차도 동물을 유기하거나 학대할 수 있는 잠재적 범죄자로 취급한다. 또한,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 자체를 동물학대라 주장한다.

이런 곳보다 묵묵히 본연의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작은 단체에 후원하는 것이 더 현명하고 효과적일 것이다.

사단법인 한국펫산업연합회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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