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 조호성 교수(사진)가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산하 생명의료전문위원회 전문위원으로 위촉됐다. 임기는 2024년 12월까지 2년이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과학기술 부문의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다. 대통령을 의장으로 자문 기능을 수행하는 자문회의와 분야별 정책·예산을 심의하는 심의회의로 구성된다.
조호성 교수는 심의회의 산하 전문위원회 중 생명의료전문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 생명의료전문위에 상정되는 과학기술 및 R&D 관련 안건을 사전에 검토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조호성 교수는 국가재난형 가축질병 차단을 위한 다양한 정책 연구를 수행해왔다. 2019년 국내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병한 이후에는 관련 정책을 자문하며, 그 공로를 인정 받아 2020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대한수의사회에서도 제26대 허주형 집행부에서 재난형동물감염병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ASF 등 주요 가축질병의 방역정책 방향을 조언했다.
조 교수는 “수의사이자 생명·의료분야의 연구자로서 그간의 연구와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와 미래를 대비하는 과학기술 정책을 도출해 국가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하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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