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7회 수의사국가시험이 13일(금) 오전 9시 서울 강서공업고등학교에서 시작됐다. 수의사국가시험은 그동안 검역본부(구 검역원)가 있었던 경기도 안양에서 진행됐으나, 이번에는 강서구에서 열린다.
시험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진행된다. 객관식 5지 선다형 필기시험으로 치러지며, 시험 과목은 ▲기초수의학(100문항) ▲예방수의학(100문항) ▲임상수의학(130문항) ▲수의법규·축산학(20문항)이다.
배점은 문제당 1점으로 총 350점 만점이다. 전 과목의 60% 이상, 매 과목의 40% 이상 득점해야 합격한다.
이번 시험 응시원서 접수자는 총 559명으로 66회 시험(605명)보다 46명 줄었다. 2021년 시행된 65회 시험(548명)보다는 11명 많은 수치다. 시험 당일 불참자가 생기면, 실제 시험 응시인원은 접수자보다 감소할 수 있다.
시험 결과는 2023년 1월 19일(목) 이전에 검역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최근 5년(2018~2022년)간 수의사 국가시험 합격률은 평균 96.87%였으며, 평균 합격자 수는 551명이었다. 66회 시험(95.2%)을 제외하고 합격률은 매년 97% 이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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