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영 차기 돼지수의사회장 ‘이권단체로서 진료권·현안 입장 분명히’

한국돼지수의사회장 이취임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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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돼지수의사회 최종영 호가 출발을 알렸다. 최종영 차기 회장은 회원 자격 정립, 학술행사 확대, 사무국 상설화 등을 우선 추진과제로 제시했다.

한국돼지수의사회는 27일 서머셋 팰리스 성남 호텔에서 2022년도 송년회 및 회장단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돼지수의사회 전현직 회장단과 집행부가 참석했다. 손세희 한돈협회장을 비롯해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과 최영민 서울시수의사회장, 이성식 경기도수의사회장이 자리해 축하를 전했다.

(왼쪽부터) 한국돼지수의사회 고상억 회장, 최종영 차기 회장

2021년 출범한 제27대 고상억 회장 집행부는 변화의 신호탄을 쐈다.

고상억 집행부는 출범 직후 협회 명칭을 한국양돈수의사회에서 한국돼지수의사회로 변경하기로 의결했다. 대한수의사회 축종별 산하단체가 목적동물을 명칭으로 채택하고 있다는 점을 반영했다.

2021년 11월에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사단법인 설립 허가를 받았다. 대한수의사회 축종별 산하단체 중에서는 첫 사단법인이다.

사단법인 한국돼지수의사회는 돼지 질병 연구, 돼지 전문수의사 양성 등을 통해 한국 양돈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출범했다.

사단법인 초대 회장을 역임한 고상억 회장은 “악성 동물질병에 대한 방역과 교육, 수의진료권 확보, 수의사처방제 확립을 바탕으로 한 한돈 안전성 확보가 돼지수의사회의 역할”이라며 “최종영 차기 회장의 열정이 돼지수의사회를 더 발전된 모습으로 이끌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종영 차기 회장은 “사단법인의 틀을 만드는 것은 이제부터”라며 “법적 이권단체로서 수의사의 진료권을 어떻게 주장해야 할 지가 최대 고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회원 자격을 정비하고, 회무의 실시간 소통을 바탕으로 회원 규모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학술교류도 확대한다. 매년 봄에 정책포럼을, 가을에 연례세미나를 개최하던 것에 더해 6월경 추가적인 학술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돼지수의사회 사무국 상설화도 과제로 제시했다. 기존에는 돼지수의사회 회원이 봉사하는 형태로 운영했지만, 사단법인으로 확대된 이상 별도의 사무조직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최종영 차기 회장은 “더 이상 사무국장을 봉사직으로 운영하기 어렵다”며 “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사업을 활성화하면서, 그에 따라 상설 사무국을 운영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차기 집행부 인선도 소개했다. 엄길운 피그월드동물병원장을 홍보부회장에, 최시영 랄르망드 한국지사장을 대외협력부회장에, 박상욱 ACC 이사를 업무부회장, 곽성규 지성동물병원장을 정책부회장에, 송대섭 서울대 교수를 학술부회장에 추천했다.

최종영 차기 회장은 “부산대 수의대 신설 논란을 겪으며 (농장동물 수의사의) 환경을 이해하지 못하면서 숫자만 늘리려는 접근은 잘못이다. 농장에서 돼지가 죽으면 무조건 신고하라는 것도 현장을 모르는 정책”이라며 “이런 현안에 대해 전문가인 돼지수의사가 어떤 의견을 가지는지 명확히 제시할 것이다. 돼지수의사회 당면 현안도 분명한 방향성을 갖고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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