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의인물사전 111] 충북대 수의산과학 교수 ‘황광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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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의인물사전 111 황광남(黃光南, 1955~2000).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졸업 및 수의산과학 석·박사 전공, 일본 오비히로대학 수의번식학 전공, 군마대학 내분비연구소 박사후과정,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 충북대학교 동물병원장

본관은 평해이며, 1955년 6월 15일 강릉시 박월동에서 출생하였다.

1974년 경복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에 입학하여 1979년 2월 졸업하였다. 곧이어 석사과정(수의산과학)에 입학하여 임상 분야의 연구자 생활을 걷기 시작하였다.

1984년 석사 학위를 취득한 후 박사 과정(수의산과학)에 입학하여 수료한 상태에서 1987년 일본 홋카이도 오비히로 축산대학(수의번식학 전공)에서 새로이 석사과정(1987. 4.~1989. 2.)을 마친 다음, 1989년 일본 군마현 마에바시[前橋]의 군마대학 의학부 내분비연구소에서 연구 생활을 계속하였다. 한편 1991년 2월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랫트에서 상피성장인자에 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으며, 군마대학 내분비연구소에서 약 1년 동안 박사후과정을 마치고 이듬해에 귀국하였다.

1989년 3월 충북대학교에 수의학과가 신설되어 첫 입학생이 4학년이 된 1992년 3월에 충북대학교 수의학과 조교수(수의산과학)로 임용되었다. 재임(1992. 3. 5.~1996. 3. 31.) 중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 동물병원장(1993. 7. 1.~1994. 12. 30.)을 겸무하였으며(1994년 3월 농과대학 수의학과가 수의과대학으로 승격됨) 1996년 4월 부교수로 승진하였다.

연구 분야는 ‘한우에서 생식기 질환의 진단 및 치료와 조기 임신진단을 위한 초음파 영상 진단법’을 비롯하여 주로 농장 동물(한우, 젖소)의 산과 및 비뇨기계 질환의 초음파 진단에 관심을 가졌다.

성품이 원만하여 교우 관계가 좋았고 취미는 등산, 특기는 테니스라 하였는데, 국내에서는 테니스를 즐겨하였고, 일본 체류 중에는 오비히로와 군마[群馬]가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이라 틈이 있으면 스키, 특히 야간 스키를 즐겼다.

2000년 4월 2일 한창 활동할 나이인 45세에 가까운 동료, 부인 안병선, 두 딸(아름, 보름)을 남겨두고 세상을 하직하여 우리를 안타깝게 하였다. 글쓴이_양일석

*이 글은 한국 수의학 100여년 역사 속에서 수의학 발전에 기여를 한 인물들의 업적을 총망라한 ‘한국수의인물사전’에 담긴 내용입니다. 대한수의사회와 한국수의사학연구회(회장 신광순)가 2017년 12월 펴낸 ‘한국수의인물사전’은 국내 인사 100여명과 외국 인사 8명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는데요, 데일리벳에서 양일석 전 서울대 수의대 교수를 비롯한 편찬위원들의 허락을 받고, 한국수의인물사전의 인물들을 한 명 씩 소개합니다. 

– 한국수의인물사전 인물 보기(클릭)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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