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스톨츠엔도스코피코리아, 수의사 관절경 워크샵 최초 개최

“생각보다 많은 장비 없이 관절경 시작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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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내시경 기업 칼스톨츠엔도스코피코리아(대표 김태현, 칼스톨츠코리아) 5일(토) 인천 송도의 VGTC에서 수의사를 대상으로 관절경 워크샵을 개최했다.

이번 Small Animal Arthroscopy Masterclass Workshop은 칼스톨츠코리아가 국내 수의사를 대상으로 처음 주관한 워크샵(핸즈온 코스)이었다.

이날 행사는 호주 머독대학교 마크 글라이드(Mark Glyde) 교수의 내한 강의와 실습지도로 진행됐다. AOVET 강사이자 유럽수의외과전문의(DECVS)인 마크 글라이드 교수는 수의정형신경외과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다. 우리나라에도 여러 차례 방문해 국내 수의사들 사이에서 인지도가 높다.

워크샵은 이론 강의와 핸즈온 실습, Wrap-Up으로 구성됐으며,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어졌다. 관절경을 처음 적용하기 좋은 주관절(앞다리굽이관절)을 시작으로 이론 강의와 핸즈온 실습이 번갈아 진행됐다.

마크 글라이드 교수는 쉬운 예시를 들어 설명하며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서울대 수의대에서 수의정형신경외과를 전공하고, 미국수의스포츠재활의학전문의(ACVSMR, American College of Veterinary Sports Medicine and Rehabilitation) 과정을 수료한 김아영 수의사의 순차통역도 순조로웠다.

워크샵 참가자들은 “이런 형태의 강의를 원했다”며 “좋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한 칼스톨츠에 감사드리고, 궁금한 점이 많이 해소됐다”는 평을 남겼다.

특히 핸즈온 코스에 직접 참여한 수의사들은 “관절경을 시작하는데 의외로 많은 장비가 필요하지 않다는 점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핸즈온 코스에 직접 참여하지 못한 수의사들은 강의장에 남아 VGTC의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코스를 시청했다. 실습 영상, 관절경 영상은 물론, 음성도 실시간으로 공유됐다. 수의사들은 최신 실시간 중계시스템에 만족을 표했다.

쓰리디메디비젼 베터플릭스가 수의사 임상실습교육을 위해 송도에 설립한 VGTC(Veterflix Global Training Center)는 3D 영상을 보면서 직접 수술을 집도하거나 초음파 검사를 해볼 수 있도록 실시간 3D 중계장비를 포함한 Wet-lab 시설을 갖추고 있다.

칼스톨츠코리아는 “칼스톨츠는 초소형부터 초대형 동물까지 가장 많은 동물 전용 내시경 제품군을 제공하는 유일한 회사”라며 “글로벌 차원에서 수의사들과 소통하고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워크샵은 발전하는 수의학 분야의 최신 지식과 기술 습득을 원하는 국내 수의사들을 위한 칼스톨츠코리아의 첫 번째 행보였다”며 “앞으로도 국내 워크숍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칼스톨츠는 머독대학교와 함께 Center for Advanced Veterinary Education(CAVE)을 운영 중이다. 11월에 2개의 워크숍이 예정되어있으며, CAVE@murdoch.edu.au 또는 +61(08)93606342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11월 16일~17일 Principles of Arthroscopy for Small Animal Practitioners, 11월 18~19일 Small Animal Advanced Arthroscopy – Stifle Joint).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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