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방역 소권역, 10개에서 9개로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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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검역본부)가 구제역 특별방역 대책기간(2022년 10월 ~ 2013년 2월)에 대비해 구제역 방역권역을 조정하고, 새로운 방역권역에 대한 역학분석을 진행했다.

방역권역은 효율적 방역 관리를 위해 가축 사육밀도, 사료공급, 가축이동, 도축장 이용형태 등 역학 사항을 고려해 전국 행정구역을 광역단위로 구분하는 것이다.

검역본부는 “지자체 등 방역 현장 의견과 지난 8월 시행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권역을 고려해 구제역 방역권역을 ‘5대 대권역 및 9개 소권역’으로 현행화했다”고 설명했다.

‘5대 대권역’은 변동이 없으나 소권역은 경기 남부권과 경기 북부권을 경기권으로 통합해 당초 10개 소권역에서 9개 소권역으로 조정됐다.

올해는 전국을 경기권(서울, 경기, 인천, 강원 철원), 강원권(철원 제외), 충북권, 충남권(대전, 세종, 충남), 전북권, 전남권(광주, 전남), 경북권(대구, 경북), 경남권(부산, 울산, 경남), 제주권 등 9개 소권역으로 구분하여 역학분석을 시행하였다.

생축 이동 70% 이상 동일 권역 내에서 이뤄져

검역본부에 따르면, 소·돼지 생축 이동은 70% 이상이 동일 권역 내에 이루어지고 도축 출하 소 55%, 돼지 72%가 동일권역에 출하농장과 도축장이 있으며, 가축운반 및 사료운반 축산차량 90% 이상이 권역 내에서 이동한다고 한다.

2022년 9월 기준 우제류 사육농가 13만 7천호, 축산차량 5만 7천대와 올해 3~8월 이동 정보 2천 7백만건, 생축 이동 5백만두, 도축 출하 1천 6백만두 데이터를 비교한 결과다.

검역본부 이은섭 역학조사과장은 “매년 구제역 특별방역 대책기간에 대비해 최신 데이터를 활용한 역학분석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주기적으로 최신 역학 정보를 제공하여 방역조치 효율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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