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괭이 보전 컨퍼런스 열린다‥한·중·일 협력 모색

9월 22~24일 충남도청서 개최..서해 상괭이 출몰지 현장답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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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 돌고래’로 알려진 국내 토종 돌고래 상괭이 보전을 위해 한중일 3국이 협력 방향을 모색한다.

‘황해 국가들의 협력을 위한 기반’을 주제로 열릴 2022 상괭이 보전 컨퍼런스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충남도청에서 개최된다.

대회 이틀차인 23일에 진행될 학술 컨퍼런스는 고래류 보전을 위한 국가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할 국제자연보전연맹 종보전위원회(IUCN SSC) 지안나 민튼의 기조연설로 문을 연다.

이어서 한중일 3국 전문가들이 상괭이 관련 과학조사 결과를 공유한다.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가 한국의 상괭이 과학조사 현황을, 중국수산과학원 황해수산연구소(YSFRI)가 중국의 상괭이 생태계 기반 보전을 위한 조사방법을, 도쿄자연사박물관이 상괭이 보전을 위한 통합적 노력을 전한다.

과학조사 Short talk 세션에서는 아시아의 여러 연구기관에서 상괭이를 주제로 진행되고 있는 연구들을 다채롭게 공유한다. 서식실태 조사나 폐사원인, 해양생태계 플라스틱 오염 문제 등을 조명한다.

과학조사는 대중인식 조사와 정책 제언으로 이어진다. 한중의 상괭이 보전과 대중인식 조사 결과를 소개하는 한편, 상괭이 보호정책 현황과 방향, 혼획저감 방안을 제언한다.

종합토론에서는 한중일 3국이 상괭이 보전에 협력하는 기반이 될 워킹그룹 구성·운영을 논의한다.

행사 3일차에는 심포지엄 참여자들이 서해로 배를 타고 나가 상괭이 출몰지역 현장 답사에 나선다.

이번 심포지움은 오산대학교가 주최하고 해양수산부와 해양환경공단이 후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NRFCONFERENCE@gmail.com에 문의할 수 있다.

윤서현 기자 dbstjgus981218@gmail.com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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