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수의약품 등 국내 5개 업체, 인도네시아에서 제품 홍보

한국동물약품협회, INDO LIVESTOCK 2022 한국관 단체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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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가 7월 6~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INDO LIVESTOCK 2022> 전시회에 한국관을 구성해 단체 참가했다.

한국관은 총 72㎡ 규모로 구성됐으며, 녹십자수의약품, 대호, 우성양행, 메디안디노스틱, 코미팜 5개 동물용의약품 등 제조·수출업체가 참여했다.

INDO Livestock 전시회는 자카르타와 수라바야에서 번갈아 개최되며, 코로나19로 한 차례 연기된 끝에 7월에 열렸다. 이번 전시회에는 총 23개국 200여 개사가 참여했으며, 10,500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동물약품협회에 따르면, 국내 5개 업체 전체 상담액은 약 1100만 달러 규모였으며, 그중 90만 달러 수준의 계약이 이뤄졌다고 한다. 추후 수입 희망을 밝힌 업체도 30개 이상이었다.

인도네시아 정부(농업부)의 관심도 컸다. INDO Livestock 전시회는 인도네시아 농업부가 공식 후원하는 전시회다.

동물약품협회는 “인도네시아 국가 정부 기관 담당자(인도네시아 농업부 축산동물보건국장 등)가 한국관에 직접 방문해 큰 관심을 보였고, 농식품부, 검역본부 관계자와 면담을 진행했다”며 “향후 긴밀한 소통을 통해 수출에 발돋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Ir Nasrulla 인도네시아 축산동물보건국장과 농식품부 하준일 사무관

인도네시아는 2021년 기준 국내 업체 수출액 40억 원(순위 22위)에 그치고 있지만, 중국, 인도, 미국에 이어 전 세계 4번째로 인구가 많은 나라인 만큼 추후 거대한 동물용의약품 소비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5년간 경제성장률도 평균 5% 이상이다.

한편, 동물약품협회는 올해 필리핀(8월), 베트남(10월), 독일(11월)까지 총 3번의 국제 전시회에 한국관으로 단체 참가한다는 방침이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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