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퀴놀코리아가 ‘1차 병원에서도 할 수 있는 CKD 환축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12가지 방법과 아조딜 사용 시 임상 데이터 소개’를 주제로 웨비나를 개최했다.
7월 2~3일(토~일) 인벳츠를 통해 진행된 이번 웨비나에서는 박희명 아시아수의내과전문의가 강사로 나섰다.
강의에 따르면, 급성신부전(ARF)과 만성신부전(CRF) 환자에게 가장 효율적인 치료 방법은 ‘혈액투석’이라고 한다. 하지만, 혈액투석을 위해서는 전문 장비가 있어야 하고 숙련된 수의사가 최소 4명 필요하다. 모든 동물병원에서 혈액투석을 할 수 없는 것이다.
따라서, 1차 동물병원에서는 탈수관리, 신장 처방식 급여, 대사성 산증 교정, 빈혈 교정, 혈중 인/칼륨 농도 조절, 칼시트리올 급여 등 12가지 방법으로 CKD 환자를 관리할 수 있다. 박희명 수의사는 각 방법의 장단점과 주의할 점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또 한 가지 활용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보조제’다.
“프로바이오틱스 단독보다 프리바이오틱 혼합제제가 더 합리적”
국내외 연구에서 아조딜 효과 확인
효과적인 프로바이오틱스는 장관 내 독소를 감소시키고(Enteric Toxin Reduction), 신성 질소혈증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때 프로바이오틱스 단독 제제보다 프리바이오틱스가 합쳐진 신바이오틱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게 박희명 수의사의 설명이다.
박희명 수의사는 “프로바이오틱스가 성공적으로 장에 잘 안착하기 위해서는 전구물질인 프리바이오틱스가 필요하다”며 “단순 프로바이오틱스 급여보다 프리바이오틱이 포함된 제품을 사용하는 게 장 안착률을 높이고 더 합리적(reasonable)”이라고 전했다.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가 합쳐진 신바이오틱스(Synbiotics) 반려동물 신장 보조제로는 ‘아조딜(Azodyl)’이 대표적이다.
아조딜은 특허받은 살아있는 유익균 3종(Enterococcus thermophilus, Lactobacillus acidiphilus, Bifidobacterium longum)이 150억 마리(15,000,000,000.000CFU) 들어있고, 프리바이오틱 역할을 하는 차전자피(psyllium husk) 함유된 신바이오틱스 제제다. 또한, 장용성 캡슐을 사용해 유산균이 장까지 안전하게 도달하도록 돕는다.
아조딜의 효능은 이미 여러 차례 논문으로 소개됐다.
2005년 제3회 세계신장학회(world congress of nephrology)에 소개된 논문에 따르면, 아조딜 급여 그룹과 플라시보 그룹의 BUN을 4주, 8주차에 비교했을 때 아조딜 급여 그룹의 BUN은 대폭 감소했고, 플라시보 그룹은 8주차에 모두 사망했다. 아조딜 급여를 통한 BUN 감소가 생명 연장에 도움이 된다는 간접증거가 될 수 있다.
2006년 AHVMA(American Holistic Veterinary Medical Association)에 게재된 ‘질소혈증 고양이’에서의 연구 결과를 보면, 아조딜을 투여한 고양이에서 30일, 60일 뒤 BUN과 CRE 농도가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우리나라에서 진행된 임상 데이터도 소개됐다.
한 동물병원에서 2013~2020년 사이 CKD 진단을 받은 환자 139마리(개 99마리, 고양이 40마리)를 후향연구한 결과, 아조딜 투여 그룹에서 BUN, CRE 농도 감소 경향이 확인됐다.
개, 고양이에서 모두 10~20% 수준의 BUN 수치 감소가 나타났다.
박희명 수의사는 “숫자(n수)가 많지 않아서 통계학적으로 유의미하다고 말할 수 없다”면서도 “수치 감소 경향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후 더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하면 더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수의사는 또한 “프로바이오틱스는 치료제가 아닌 보조제”라며 “보호자가 치료제로 오해하도록 설명하면 안 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베토퀴놀코리아는 현재 동물병원 전용몰인 ‘베토퀴놀몰(http://vetoquinolmall.com/)’에서 아조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