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수의사회(회장 이영락, 사진)가 컨퍼런스 개최를 2달여 앞두고 10일(금) 관련 업체를 초청해 후원설명회를 개최했다.
2022년 제5회 부산수의컨퍼런스는 ‘놀고, 먹고, 배우는 컨셉’으로 기획됐다. 휴가철인 8월에 해운대에서 개최되는 만큼, 수의사들이 가족과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가족들을 위한 요트투어, 시티투어 등이 마련됐다.
강의의 질도 신경 썼다. 수의사가 꼭 참가하고 싶은 컨퍼런스를 만든다는 목표 아래 수의과대학 교수, 유명 임상가 등 총 31명의 강사를 초청했다.
7개 강의실에서 동시에 강의가 진행되는데, 강의를 들은 수의사들이 배운 것을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실용적인 강의에 초점을 맞췄다.
부산시수의사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권기윤)는 이번 컨퍼런스를 전국에서 참여하는 학술대회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부산 지역 수의사 500여 명을 포함해, 영호남, 수도권에서도 수백 명의 수의사가 참가하고, 수의과대학 학생과 수의장교·공중방역수의사도 참여하는 행사를 열겠다는 것이다.
수의사들의 관심과 참여를 위해 벤츠 자동차, 골드바 등 다양한 경품도 마련한다.
업체와의 상생도 중요한 목표다.
권기윤 조직위원장은 “후원업체도 만족하는 컨퍼런스를 만들겠다”며 홍보관과 참가자 휴식 공간의 거리를 최소화하는 등 수의사들이 다양한 혜택을 누리기 위해 부스를 방문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영락 부산시수의사회장은 “형식적인 컨퍼런스를 벗어나 전국에서 수의사들이 참여하는 컨퍼런스를 만들려고 한다”며 “부산수의컨퍼런스가 업체와 동반성장하는 대한민국 대표 학회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5회 부산수의컨퍼런스는 오는 8월 20일~21일(토~일) 이틀간 해운대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