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수의대 교육과정 개편‥본과 실습 개선

안동춘 학장, 수의대 학생회에 교육과정 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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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이 교육과정 개편에 나선다. 안동춘 학장은 지난 26일 수의대 학생회를 중심으로 한 학부생들을 초청, 교과과정 개편안을 소개했다.

안동춘 학장은 “교수는 변화를 선도하는 직업으로서 최신 지식을 안내해주어야 할 책임이 있다”며 “지식, 제도 면에서 늘 발전하고 변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과과정 개편 목표로는 ▲학생이 어떤 경험을 할 수 있는가 ▲수의 현장에서 원하는 기초 실기 능력을 갖추게 하는가 ▲전북대 수의대 만의 독특한 프로그램이 있는가 등을 제시했다. 일선 수의사들과 학생들로부터의 피드백을 개편에 반영했다.

예과 교육과정에는 불필요한 학습을 제거하는 한편, 본과 수업에 기초가 될 수 있는 학습내용을 추가할 방침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딥러닝, 인공지능 등을 다룰 교과목을 추가해 수의학 관련 융합 인재 양성도 추진한다.

본과에서는 실습교육 연계에 초점을 맞춘다. 동물대사학 실습을 확대하는 한편 병리학, 농장동물 관련 실습을 늘릴 예정이다.

김종익 전북대 수의대 학생회장(본2)은 “설명회를 통해 수의학 교육과정 현실과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명확히 인지할 수 있었다”며 “교육과정 개편을 통해 미래 수의사로 성장하는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성지원 기자 myrrha_77@naver.com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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