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개 행동학의 바이블 ‘개의 마음을 읽는 법’

동그람이북스 출간...개는 무엇을 보고, 느끼고, 아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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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인지 연구 분야의 권위자인 알렉산드라 호로비츠 박사의 ‘개의 마음을 읽는 법’이 번역 출간됐다.

UC샌디에이고에서 인지과학분야 박사학위를 받은 알렉산드라 호로비츠(Alexandra Horowitz) 박사는 심리학 교수이며 개·고양이 4마리를 키우는 반려인이다. 개의 행동을 분석한 책을 꾸준히 집필했는데 특히, 이 책의 원저인 ‘Inside Of A Dog’은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하며 ‘개 행동학의 바이블’로 평가받는다.

책은 ▲움벨트 : 개의 코끝에서 보는 세상 ▲집에 속한 개 ▲냄새 맡기 ▲개의 눈 ▲개의 고귀한 마음 ▲개의 머릿속 등 총 11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움벨트(Umwelt)는 개를 둘러싼 환경(개의 세상)을 뜻하는 용어다. 호로비츠 박사는 개와 소통하기 위해 움벨트를 잘 알아야 하며, 개를 의인화하지 말 것을 강조한다.

무려 460페이지에 이르는 이 책에는 개가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과학적인 연구결과가 가득 차 있다.

출판사 동그람이북스 측은 “이 책에는 너무도 사랑스러운 나의 개를 의인화하고 싶어 하는 ‘반려인 호로비츠 박사’와 검증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개를 객관적으로 관찰하고자 하는 ‘과학자 호로비츠 박사’가 동시에 등장한다”며 “그렇다고 두 존재가 서로 충돌하거나 갈등을 일으키지는 않는다. 그저 과학을 통해 개를 더 잘 이해하고 사랑하게 된 한 사람이 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두 존재를 통해 객관적이면서 따스한 시선을 담아낸, 개를 개로 보고, 개를 개답게 살게 하기 위한 ‘개 행동학의 교과서’가 세상의 빛을 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저자 : 알렉산드라 호로비츠 / 역자 : 전행선 / 출판사 : 동그람이 / 페이지 : 460쪽 / 가격 23,000원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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