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표 20인으로 대통령 취임식 참석한 이승진 울산시수의사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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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진 울산시수의사회장(사진)이 국민대표 20명의 한 사람으로 선정돼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했다.

10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20대 임기를 상징하는 20명의 국민대표와 함께 단상에 올랐다.

이승진 회장은 오징어게임에 출연한 배우 오영수 등과 함께 국민대표 20인에 선정됐다.

울산에서 동물병원을 운영하는 이 회장은 2020년 10월 울산 삼환 아르누보 아파트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 현장에서 이웃시민들의 대피를 도왔다.

긴박했던 화재 당시 어린 학생을 포함한 주민 23명이 옥상으로 이동하지 못한 채 모여 있는 것을 발견하곤 대피를 유도했다.

이후 이 회장은 울산소방본부에 소방공무원 치료와 순직 유족을 돕기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시상하는 2020년 생명존중대상을 수상한 이 회장은 상금 1천만원을 울산 지역 사설유기동물보호소에 시설자금으로 기부했다.

화재현장 인명구조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이 회장은 이날 ‘자랑스러운 우리시대 숨은거인’의 한 사람으로 취임식에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인사를 나눈 후 함께 단상에 올랐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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