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물병원협회 농식품부 사단법인 설립 허가

돼지수의사회에 이어 대한수의사회 산하단체 두 번째 사단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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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물병원협회(대표 이병렬)가 10일 농림축산식품부 사단법인 설립허가를 받았다.

대한수의사회의 9개 축종별 산하단체 중 정부인가 사단법인 허가를 받은 것은 돼지수의사회에 이어 동물병원협회가 두 번째다.

주요 사업내용은 ▲임상수의사 학술능력향상을 위한 교육사업 ▲반려동물 보호자에 대한 교육사업 ▲반려동물문화, 동물복지 등에 관한 연구·정책사업 ▲HAB 전파를 위한 연구·정책사업 등이다.

1989년 46명의 수의사가 모인 소동물임상연구회 준비위원회로 첫발을 내디딘 한국동물병원협회(KAHA)는 1990년 소동물임상연구회지를 발간하며 활동을 시작했다. 1991년 창립총회에서 홍하일 초대회장을 선출했고, 1993년 한국소동물병원협회, 1997년 한국동물병원협회로 개명했다.

2000년 대한수의사회 산하단체로 가입해 2005년 제1차 KAHA 컨퍼런스를 여는 등 반려동물 임상 교류에 힘쓴 동물병원협회는 2011년 제주에서 세계소동물수의사회(WSAVA) 콩그레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WSAVA(세계소동물수의사회), FASAVA(아시아소동물수의사회) 정회원이며, 협회 산하 HAB위원회(KAHA HAB)를 중심으로 ▲노인요양병원 동물매개활동 ▲어린이재활병원 동물매개활동 ▲소아암환자 대상 동물매개활동 ▲유치원 개와 만나기 교육 ▲초등학교 동물보호 교육 ▲동물행동학 교실 ▲퍼피파티 스텝교육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6년 7월에는 이러한 활동을 인정받아 IAHAIO(International Association of Human-Animal Interaction Organizations) 정회원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강종일(7, 9대), 이승근(8대), 전병준(10, 11대), 허주형 회장(12~14대)에 이어 이병렬 회장(15대)이 2020년부터 동물병원협회를 이끌고 있다.

이병렬 KAHA 회장은 “농식품부 비영리 사단법인 설립허가를 통해 KAHA의 입지가 단단해지고 권한과 책임이 분명해질 것”이라며 “새롭게 시작하는 자세로 임상수의사를 대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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