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동물 전임수의사, 동물실험 관리·실험동물 복지 `최전선`

제38차 한국실험동물전임수의사협의회 정기 세미나..동물보호단체 초청 발표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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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열린 실험동물전임수의사협의회 정기세미나에서
조희경 동물자유연대 대표가 초청강연에 나섰다.

한국실험동물전임수의사협의회(KSLAV, 회장 김종성)가 11일 제38차 정기세미나를 개최했다.

국내 동물실험시설에서 근무하는 실험동물 수의사의 모임인 협의회는 실험동물 및 동물실험에 관한 정보를 교류하고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

정책∙사육∙수의∙시설의 4개 분과에서 연2회 정기 세미나를 개최하면서 실험동물과 관련한 현장 목소리를 나눈다.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후 열린 이번 세미나는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진행됐다. 총 15개 기관에서 20명의 실험동물 수의사들이 참석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이화여대 김지영 박사가 이화여대 IACUC와 실험동물연구실을 소개했다(시설 부문). 가천대 안재범 박사는 유전자변형 동물 관리의 어려운 점과 문제점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수의 부문).

정책 부문에서는 동물자유연대 조희경 대표가 초청 강연에 나섰다. 협의회는 2019년 이형주 어웨어 대표, 2020년 서보라미 휴메인소사이어티인터내셔널 한국지부 정책국장 등 매년 동물보호단체 인사들을 초청해 교류하고 있다.

협의회 측은 “2019년 시작돼 세 번째로 진행된 동물보호단체 대표와의 세미나에서도 격의없이 소통하며 실험동물 복지 증진을 위한 논의를 열정적으로 진행했다”며 “조희경 대표는 KSLAV가 실험동물 복지 관련 시민사회의 궁금증에 답하고 함께 해결해나갈 수 있는 전문가단체가 되어 주길 당부했다”고 전했다.

김종성 회장은 “실험동물 전임수의사들은 동물실험에서 실험동물의 복지와 인도적 처치의 최전선에 있는 전문가”라며 “앞으로도 국내 동물실험시설에 근무하는 수의사들뿐만 아니라 동물보호단체 등 사회 각 분야와도 긴밀하게 소통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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