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도 전국 수의과대학 수시모집 경쟁률 29.92대1

330명 모집에 9827명 지원...4년 만에 경쟁률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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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14일 마감된 가운데, 전국 10개 수의과대학의 수시모집 경쟁률이 평균 29.92대1을 기록했다.

총 46개 전형에서 330명을 모집한 이번 수의과대학 수시모집에는 총 9,872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지난해보다 모집정원은 감소하고 지원자, 경쟁률은 모두 증가했다. 2021학년도에는 339명 모집에 8,439명이 지원해 평균 24.89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전국 수의대 수시모집 경쟁률은 2018년 30.98대1을 기록한 뒤 3년 연속 감소하다가, 4년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약대 신설로 경쟁률이 소폭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지만, 결과는 달랐다.

전형별로 살펴보면 건국대학교 논술(KU논술우수자) 전형이 9명 모집에 2,244명이 지원해 249.44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작년에 가장 높은 경쟁률(141.93대1)을 기록했던 경북대 논술(AAT) 전형은 올해 238.44대1로 2위를 차지했다. 건국대와 경북대 논술전형 모두 경쟁률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한편, 2022학년도 정시모집은 올해 12월 30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수의과대학별 모집군은 지난해와 동일하다. 가군에 강원, 건국, 경북, 경상, 서울, 충남, 충북대가 위치한 가운데 전남·전북대가 나군, 제주대가 유일하게 다군에 자리한다.

지난해 수의대 정시모집에는 192명 모집에 2,116명 지원하며 11.02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박소연 기자 thdus2534@naver.com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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