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실험윤리위원 관심 있다면` 7월 22일 온라인 교육

‘동물을 위한 행동’ 민간 동물보호단체로는 첫 교육기관 위촉..일반인 심의 참여 독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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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단체 ‘동물을 위한 행동’이 오는 7월 22일 동물실험윤리위원회(IACUC) 위원 위촉교육을 온라인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동물을 위한 행동은 “2019년부터 동물실험윤리위 외부위원을 위한 정기 교육을 실시해오고 있다”며 “동물보호민간단체로는 처음으로 동물실험윤리위원 위촉 교육기관으로 승인받았다”고 6일 전했다.

현행 동물보호법은 모든 동물실험기관에 동물실험윤리위를 설치하고, 윤리위 승인을 받은 동물실험만 진행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동물실험윤리위를 구성할 때 동물보호단체 추천을 받은 외부위원이 1명 이상 포함되어야 한다.

동물을 위한 행동은 “일반인이 동물실험윤리위에 참여하는 활동은 ‘국민 모두가 이해하고 인정하는 실험인가’를 평가하자는 의미가 있는 만큼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면서도 “대부분 동물실험은 기관 고유의 연구를 존중하기 위해 공개적으로 토론하기 어렵고, 일반인이 이해하기 어려운 전문적 용어로 된 계획서를 과학적·윤리적으로 평가하기 어려운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동물을 위한 행동은 일반인이 동물실험윤리위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데 힘쓰고 있다. 외부위원이 단순히 거수기 역할을 하는데 그치지 않고 보다 적극적으로 동물실험 심의에 참여하도록 유도하기 위해서다.

7월 22일 열릴 교육은 동물보호정책 및 동물실험 윤리 제도(한진수), 동물보호·동물복지 이론 및 국제동향(전채은), 실험동물의 윤리적 취급 및 과학적 이용(주영신), 동물실험윤리위원회의 기능과 역할(김종성)을 다룬다.

교육은 ZOOM 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동물실험윤리위원회 활동에 참여하고자 하는 개인과 수의사, 기관 연구자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동물을 위한 행동은 “동물실험을 둘러싼 찬반 논쟁을 넘어 객관적 시각에서 동물실험을 평가할 필요가 있다”며 “교육 이수자는 기관 요청 시 동물을 위한 행동의 추천을 받아 외부위원으로 활동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교육문의 : afanimals@naver.com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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