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사료용 곤충 판매 폭발적 증가…연간 100억원 육박

2020년 곤충산업 실태조사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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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산업이 지속적으로 커지는 가운데, 사료용곤충 판매액도 빠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의 ‘2020년 곤충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0년 말 기준 국내 곤충 매출액은 약 414억원이었다.

그중 식용곤충이 51.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그 뒤를 사료용곤충(22.5%), 학습·애완곤충(10.7%)이 이었다.

그중에서도 사료용곤충 매출액이 빠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료용 곤충인 동애등에의 경우 지난 4년 동안 판매액이 지속적으로 증가(2017년 8억원 → 2018년 22억원 → 2019년 60억원 → 2020년 93억원)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판매액이 22.5% 증가했다.

참고로 곤충업 신고(생산·가공·유통) 업체는 2020년 말 기준 2,873개소였으며, 사육곤충 종류별로 분류하면 흰점박이꽃무지 1,242개소, 장수풍뎅이 407개소, 귀뚜라미 279개소, 갈색거저리 274개소, 동애등에 166개소, 사슴벌레 152개소, 나비 25개소였다.

농식품부 김종구 농업생명정책관은 “이번 실태조사 결과 사료용 곤충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었으며, 곤충산업의 규모화를 위한 거점 단지 조성과 계열화 지원 및 가공·유통 활성화를 위한 유통사업단 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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