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역에서 8% 이상 심장사상충 감염…연중 예방 중요

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 입소 개체 8% 이상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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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의 입소 개체의 주요 전염성 질병을 조사한 결과가 한국동물위생학회지에 게재됐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 감염 개체는 없었으나, 8% 이상의 개체가 심장사상충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의 올바른 심장사상충 예방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확인된 것이다.

2019년 1년간 입소 개체 3백여 마리 분석

지알디아 감염 가장 많고, 코로나, 심장사상충 감염이 2, 3위 차지

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 관계자들은 2019년 1월부터 12월까지 센터에 입소된 개체에서 채취한 311건의 눈·코 분비물, 219건의 혈액, 271건의 분변에 대한 병원체 검사를 시행했다.

개 브루셀라(Brucella Canis), 개 디스템퍼(CDV, Canine Distemper Virus), 개 인플루엔자(CIV, Canine Influenza Virus), 개 파보(CPV, Canine Parvovirus), 개 코로나바이러스(CCV, Canine Coronavirus) 및 지알디아(Giardia) 검사는 바이오노트의 진단키트를 활용했고, 심장사상충(D. immitis), 아나플라스마(A. phagocytophilum), 에를리히(E. canis), 라임병(보렐리아, B. burgdorferi)은 아이덱스의 진단키트를 활용해 검사했다. SFTS는 Real-Time PCR로 검사했다.

그 결과, 지알디아 46건(17.0%), 개 코로나바이러스 28건(10.3%), 심장사상충 24건(8.2%), 개 파보바이러스 11건(4.1%), 개 디스템퍼바이러스 3건(1.0%)이 검출됐고, 아나플라스마와 에를리히는 각각 1건(0.3%) 검출됐다. 브루셀라, 보렐리아, 인플루엔자, SFTS는 검출되지 않았다.

참고로, 지난 2016~2018년 3년간 센터 입소 개체의 심장사상충 양성률은 3.63%, 6.16%, 8.90%였다.

센터 측은 성별, 연령별, 몸무게별, 계절별 양성률 차이에 대한 분석도 진행했는데, 특히 성견의 심장사상충 감염률(12.2%)이 자견의 양성률(3.1%)보다 확연히 높게 나타났다(P<0.001).

연구진은 “연령 증가와 함께 심장사상충 감염률이 같이 높아진다고 한 대부분의 보고와 일치하는 결과로, 연령이 증가할수록 질병의 원인이 되는 모기에 노출되는 기회가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심장사상충 감염률(8.247%)에 대해서는 “국내에서 조사한 다른 연구 결과를 함께 고려할 때, 시기와 지역별로 심장사상충 감염률의 차이는 다소 있으나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심장사상충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도심지 반려동물도 반드시 심장사상충 예방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경기도 전역에서 동물이 입소되는 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에서 8.2% 이상의 심장사상충 감염률이 확인된 만큼, 야외·실내, 도심지·시골 구분 없이 심장사상충 예방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올바른 심장사상충 예방법은 <1년 12개월 내내 연중 예방+최소 1년에 한 번 감염 검사>이다. 미국심장사상충학회(AHS)를 비롯한 국내외 전문가들은 모두 ‘심장사상충 연중 예방 및 최소 1년에 1회 감염 검사’를 추천한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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