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 수의사, 한국인 첫 미국수의응급중환자의학 전문의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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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 수의사(사진)가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미국수의응급중환자의학 전문의 자격(DACVECC)을 취득했다.

내·외과뿐만 아니라 병리학, 안과, 응급중환자의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인 미국수의전문의가 나오고 있다.

허지웅 수의사는 최근 미국수의응급중환자의학 전문의 시험에 합격하고 오하이오주립대 수의과대학 조교수로 임용됐다.

충남대학교 수의과대학을 졸업한 허지웅 수의사는 ECFVG 과정을 통해 미국으로 건너갔다.

체서피크 리퍼럴 센터(Chesapeake Veterinary Referral Center)에서 수의응급중환자의학 인턴쉽, 오번 대학에서 석사과정 및 전공의과정을 마쳤다.

미국수의응급중환자의학 전문의는 인턴쉽 1년과 3년의 전공의 과정(residency), 관련 논문 발표 등의 자격조건을 요구하고 있다.

미국수의응급중환자의학회(ACVECC)의 인증을 받은 수의과대학이나 2차진료의뢰기관에서 응급의학, 집중치료, 응급환자분류(triage) 등의 수련을 받는다.

전공의 과정을 수료한 후에는 2일 간의 자격시험을 치러 통과하면 전문의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허지웅 수의사는 “다양한 응급환자를 치료하고, 투석이나 기계 호흡(mechanical ventilator) 등으로 중환자들을 치료하는데 흥미를 느꼈다”며 “전문의로서 시작인만큼 앞으로 더 배우고 도전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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