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동물의료센터,국내 최초 입원 케이지 산소농도 자동조절시스템 도입

국내 동물병원 최초 옥서스인터시스템 FiO2 ICU 설치

등록 : 2020.01.13 14:20:25   수정 : 2020.01.20 15:33:34 이학범 기자 dvmlee@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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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동물의료센터가 옥서스인터시스템의 FiO2 ICU를 국내 동물병원 최초로 설치했다고 밝혔다.

FiO2 ICU는 케이지 내의 산소농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하여 의료진이 처방한 산소농도를 자동 조절·유지해준다. 동시에 항바이러스, 항균, 항취 헤파필터가 내장되어 케이지 내 공기를 순환시켜 환자의 감염원이 외부로 새어나가지 못하도록 자체 정화하는 기능도 장착되어 있다. 기존 케이지에도 적용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산소농도 자동측정 및 조절…정확한 산소치료 가능”

VIP동물의료센터 측에 따르면, 산소치료는 비단 호흡기 질병뿐만 아니라 심장병, 빈혈, 출혈, 쇼크 등 많은 질환에서 꼭 필요하다. 공기 중의 산소농도(21%)보다 높은 농도의 의료용 산소를 공급하여 신체조직의 손상을 막고, 관류를 개선하므로 대부분 중환자에 적용된다.

사람은 마스크, 콧줄을 통해 산소를 공급받지만, 동물은 불편함을 인내하지 못하고 계속 움직이는 특성상 동물이 입원한 케이지 안에 산소를 채워 공급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 산소농도 조절이 매우 중요하다. 의료용 산소의 경우 90% 이상의 고농도 산소이기 때문에 고농도 산소가 장시간 공급되면 오히려 산소 독성에 의한 폐 손상을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VIP동물의료센터 측은 “환자에게 공급하는 산소농도는 환자에 상태에 따라 달라져야 하므로, 의료진은 주기적으로 체내의 산소분압과 산소포화도 등을 측정하여 환자 상태에 따른 산소치료 계획을 세운다”고 밝혔다.

문제는, 기존의 케이지에서 산소농도를 측정하거나 조절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예측과 감에 의해 유량을 조절하다 보니 환자에게 필요한 정확한 산소치료가 이루어지기 어려웠던 측면이 있었다.

이런 한계점이 FiO2 ICU 도입을 통해 해결됐다.

FiO2 ICU 시스템 @옥서스인터시스템

FiO2 ICU 시스템 @옥서스인터시스템

본 시스템을 국내 동물병원 최초로 도입한 VIP동물의료센터의 서상혁 원장은 “중환자 및 심장병 환자가 많이 내원하는 본원의 특성상 정확한 산소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했다”며 “실제 동물병원에서 사용되는 입원 케이지에 산소를 채웠을 때 문틈으로 새어나가는 산소 때문에 산소 유압을 최대(10L/m)로 올린다 해도 30% 농도 이상을 채울 수 없었다. 또한, 문틈을 테이프로 막게 되면 오히려 60% 이상의 위험 수준으로 채워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환자의 처치 및 모니터링을 위해 수시로 케이지를 여닫는 상황에서 어느 정도의 농도가 채워져 있는지조차 가늠할 수 없었던 기존의 한계를 FiO2 ICU시스템을 통해 극복할 수 있고, 이는 향후 동물 중환자 치료의 방향을 바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FiO2 ICU 시스템의 자세한 내용은 옥서스인터시스템 자료(클릭)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