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본부-강원도 합동방역다짐대회 개최, 가축위생학회와 일정 겹쳐 아쉬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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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검역본부합동다짐대회8

강원도가 구제역·AI 재발방지 방안 모색 및 유관기관과의 소통·협업강화를 위한 `방역다짐대회 및 특별교육`을 27일 강원도 고성 델피노리조트에서 실시했다.

이번 방역다짐대회에는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용호), 강원도가축위생시험소, 시군, 농협강원지역본부, 강원도수의사회,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와 강원도 등에서 방역관계자 160여명이 모여 결의문 채택 등 방역 실천결의를 다졌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같은 장소에서 26~27일 가축방역 연찬회를 실시했으며, 연찬회 일정 중 강원도와 합동 방역다짐대회를 가지게됐다.

박용호 본부장은 "과거 2년간 구제역과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가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았지만, H7N9, H7N7, H9N2 같은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사람에게서 지속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며 "10월부터 내년 5월까지 추진되는 특별방역기간에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최종근 강원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오늘 방역다짐대회는 중앙기관과 지자체가 합동으로 소통하는 자리이며 차단방역의 공감대를 함께 형성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방역다짐대회는 ▷인사말 ▷환영사 ▷방역 유공 표창 ▷ 방역 결의문 낭독 ▷ 방역구호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강원도는 방역다짐대회가 끝난 뒤 구제역·AI에 대한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특별교육은 검역본부의 배유찬 연구관(FMD 감별진단)과 이은경 연구관(AI예찰결과분석)이 담당했다.

제36차 한국가축위생학회와 검역본부 연찬회 일정 겹쳐 아쉽다는 의견도

한편, 26~27일 이틀간 진행된 검역본부의 연찬회를 두고 아쉽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강원도 관계자는 "지금 경주에서 제36차 한국가축위생학회가 열리고 있다"며 "학회와 동시에 방역다짐대회를 진행하게 되어 준비가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검역본부가 연찬회를 경주에서 했다면, 가축위생학회에서 검역본부와 시도 시험소 수의직·수의연구직 공무원들이 다같이 모일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가 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날 방역다짐대회는 박용호 검역본부장, 주이석 동물질병관리부장, 남상헌 강원도수의사회장, 최종근 강원도 농축산식품국장 등이 참석했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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