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말 개최 예정이었다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으로 한 달 연기됐던 2019년도 경기도수의사의날 및 경수컨퍼런스 행사가 23~24일(토~일) 이틀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틀간 내과, 안과, 외과, 고양이, 영상, 피부 등 다양한 강의 진행
조도남 원장, 대한수의사회장 표창 수상
컨퍼런스 첫날인 23일(토)에는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수의정형외과의 3D 프린터 활용 ▲ 정확한 종양 진단 ▲ 수의사의 나아갈 길 등 3개의 강의가 진행됐다.
24일(일)에는 총 6개의 강의실에서 동시에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강의가 이어졌다.
내과, 안과, 외과, 고양이, 영상, 피부 등 다양한 주제의 강의가 진행됐으며, 회원 가족들을 위한 수원 관람 투어도 병행됐다.
수의과대학 교수부터 일선 동물병원 원장 및 수의사 등 총 21명이 강사로 나섰다.
올해 마지막 수의계 대형 컨퍼런스였고, 전체 일정 참석 시 총 10시간의 수의사 연수교육 시간이 인정된 만큼 약 1천명에 가까운 수의사들이 현장을 찾았다.
오후 6시부터는 만찬 행사(제7회 경기도수의사의날)가 진행됐다. 경기도수의사회는 이성식 회장 선출 이후 매년 경기도수의사의날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수의사의날 행사에는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과 김진표 국회의원, 염태영 수원시장, 김재영 한국고양이수의사회장, 이정구 인천동물위생시험소장, 이계웅 경기도 동물보호과장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했다.
또한, 제26대 대한수의사회장 선거에 출마한 김중배 전러남도수의사회장, 양은범 제주도수의사회장, 허주형 한국동물병원협회장도 참석해 경기도 회원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한편, 임상학술분과위원장인 조도남 원장에게 대한수의사회장 표창패가 수여됐으며, 최춘기 원장에게 경기도수의사회장 공로상이 수여됐다.
이성식 경기도수의사회장은 “초심을 잃지 않고 회원 여러분들 옆에서 가까이, 항상 낮은 자세로 회원을 주인으로 모시는 머슴으로서 열심히 봉사할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