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 수의대,실험동물 넋 기리는 수혼제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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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이 11월 6일(수) 수의학관 태양의 계단에서 수혼제를 개최했다. 수의학연구와 수의대생 실습 과정에 희생된 동물의 넋을 기리는 수혼제는 매년 태양의 계단과 수혼비 앞에서 열린다.

올해 수혼제에는 추운 날 저녁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과 교직원이 참여하여 희생된 실험동물의 넋을 기렸다.

수혼제는 건국대 수의대 풍물동아리 ‘개소리’의 장단으로 시작됐다. 이어, 김원재 학생회장의 위혼문 낭독과 학년별 묵념이 이어졌다.

건국대 수의대 비트윈 학생회는 수혼제가 끝난 뒤 참여한 학생들에게 떡을 나눠줬다.

이날 수혼제에 참여한 한 학생은 “동물들의 소중한 생명이 헛되지 않을만한 좋은 수의사가 되기를 다짐하며 수혼제에 참여했다”며 “수혼제 때뿐만 아니라 평소 실습 때도 이들의 희생에 항상 감사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예빈 기자 dalgom339@naver.com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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