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축제서 VEVO·꽃길 부스 운영‥수익금은 동물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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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학교 수의과대학 봉사동아리 ‘VEVO’와 ‘꽃길’이 충남대 축제에서 동물들을 위한 활동을 펼쳤다.

VEVO와 꽃길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린 충남대학교 백마 대동제 축제 ‘Palette’에 부스로 참여했다.

교내 실습견 봉사동아리인 VEVO는 함께 산책한 실험견들의 밝은 모습을 직접 촬영해 사진 스티커로 만들고, 이를 부스 판매 음료의 컵홀더에 부착해 홍보했다. 부정적으로 여기기 쉬운 실험동물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실험동물에 관련한 판넬을 비치해 충남대생들의 동물복지 의식을 환기했다.

VEVO는 이틀 간 부스활동을 얻은 수익금 전액을 동물보호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에 기부할 방침이다.

길고양이 봉사동호회 ‘꽃길’은 고양이 엽서 사진 등 다양한 굿즈를 판매하면서 길냥이 지도를 만들어보는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교내에서 만날 수 있는 길고양이들을 모티브로 자체 제작한 물품들을 판매해서 얻은 수익금은 다시 길고양이들을 위해서 사용된다.

VEVO의 이원영 학생(예2)은 “부스 운영을 통해 얻은 수익금을 기부한다는 자체만으로도 보람을 느꼈다”며 “부스 운영을 하면서 실험견들을 직접적으로 돕고 싶어 하시는 분들을 만나면서 더 큰 보람을 느꼈고 앞으로도 이러한 활동을 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꽃길의 이은지 회장(본2)은 “많은 분들이 길고양이에 관심을 가지고 응원해 주셔서 보람을 느꼈다”며 “축제에 참여했던 회원들 모두가 더 열심히 활동해야 겠다고 느끼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신은빈 기자 bigkong0128@naver.com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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