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곽형근, 이하 협회)가 지난 9월 18일에서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인도네시아 국제 축산 박람회(ILDEX Indonesia 2019)에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을 받아 한국관을 구성해 단체 참가했다.
한국관은 총 96㎡ 면적으로 구성됐으며, 녹십자수의약품, 대성미생물연구소, 대호, 애드바이오텍, 에스비신일, 중앙백신연구소, 한국썸벧이 참여했다.
이번에 참가한 인도네시아 국제 축산 박람회는 격년으로 개최되며 축산 기자재부터 사료 및 동물용의약품까지 관련 모든 분야에 걸쳐 다양한 품목을 다루는 종합 축산 전시회다.
올해는 총 전시면적 11,000㎡에 25개국 252여 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말레이시아, 태국, 네팔 등 다양한 국가에서 1만여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여했다(주최 측 추산).
특히, 정부에서 정책적으로 축산업의 현대화를 주도하는 만큼 동물약품 사용을 통한 사육효율 증대, 축산업 대형화에 따른 환경 관리 등에 대한 80여 개의 강연도 진행됐다.
한국동물약품협회는 “한국관에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스리랑카, 벨기에, 필리핀 등 다양한 국적의 바이어가 방문하여 한국 제품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동물약품협회는 지난 3월 태국, 6월 터키, 7월 브라질 전시회를 시작으로 하반기의 이집트, 카자흐스탄 및 미얀마에서 개최되는 축산전문 박람회에 정부 지원을 받아 한국관을 추가로 구성하여 단체 참가를 추진 중이다.
이외에도 지난 5월 국가 간 네트워크 구축 사업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한국의 동물용의약품 수출시장 확대에 대한 지원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